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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무역, 신품종 K-레드포도 ‘글로리스타’로 베트남 시장 공략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10-14 11:15

현지 프리미엄 유통매장 50여 곳서 첫 수출 기념 홍보
20브릭스 이상 고당도·우수한 저장성 앞세워 국산 포도 수출 다변화

NH농협무역, 신품종 K-레드포도 ‘글로리스타’로 베트남 시장 공략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NH농협무역이 국산 적색계 신품종 포도 ‘글로리스타’를 앞세워 베트남 프리미엄 과일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별화된 품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국산 포도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NH농협무역(대표이사 이재호)은 국산 신품종 포도 글로리스타의 베트남 첫 수출을 기념해 현지 유통매장 50여 곳에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지 수입·유통회사인 핸드앤핸드와 협력해 지난달 사흘간 진행됐다. 호치민의 프리미엄 식품 유통매장인 안남 고메(Annam Gourmet) 등 현지 매장에서 글로리스타의 품질과 상품성을 알리고,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국산 포도 품종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농협무역은 이번 홍보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기존 수출 품종에 집중된 국산 포도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프리미엄 과일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리스타는 경북농업기술원이 2022년 육성한 국산 적색계 신품종 포도다. 알이 크고 저장성이 우수해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출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당도가 20브릭스(Brix) 이상으로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맛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과일 소비층을 겨냥하기에 적합하다.

수출 과정에서 중요한 상품성 유지와 차별화된 품질을 갖춘 만큼, 베트남 시장에서 국산 포도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직접 소개하는 마케팅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재호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글로리스타로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농협무역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과일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국산 포도의 수출 확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서 NH농협무역은 베트남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핸드앤핸드와 함께 지난 8월 경북 상주에서 ‘베트남 수출시장 개척단’을 출범했다. 양사는 고품질 포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베트남 소비자의 특성과 선호도에 맞는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번 글로리스타의 첫 수출과 현지 홍보는 이러한 시장 개척 노력의 일환이다. NH농협무역은 현지 유통업체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산 신품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수출 품목과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산 농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가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리스타가 베트남 프리미엄 과일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국산 포도의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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