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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경기도 인삼축제로 떠나볼까…6년근 명품 인삼 한자리에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10-01 19:59

이천·포천·파주·안성서 인삼축제·직거래장터 잇따라 개최
9일부터 한 달간 진행…인삼·가공품 할인판매에 체험·공연까지
농협몰서 경기 인삼 최대 60% 할인…온·오프라인 판촉행사 풍성

10월엔 경기도 인삼축제로 떠나볼까…6년근 명품 인삼 한자리에
[한국금융신문 수원 이동규 기자] 가을철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축제가 경기도 곳곳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6년근 인삼의 최대 생산지인 경기도에서 이천을 시작으로 포천, 파주, 안성 등 4개 지역에서 인삼축제와 직거래장터가 잇따라 개최된다.

경기도는 10월 9일부터 도내 주요 인삼 산지에서 인삼축제와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6년근 인삼과 다양한 가공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는 예로부터 고려인삼과 개성인삼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 인삼 산업의 주요 산지로 꼽힌다. 한국전쟁 이후 개성인삼의 전통 재배기술과 명맥을 이어온 농가들이 경기 북부인 포천·파주와 남부인 이천·안성 등에 정착하면서 현재 대한민국 최대 인삼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경기인삼은 품질 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큰 일교차와 양호한 토양조건에서 재배된 경기인삼은 다른 지역 인삼과 비교해 진세노사이드(사포닌) 함량이 최대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삼축제는 경기인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알리는 동시에 인삼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한 달 동안 각 지역의 특색과 인삼 산업의 역사성을 살린 축제와 직거래장터가 이어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행사는 ‘2026년 제12회 이천 인삼 건강축제’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천인삼판매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시와 서울동경기인삼농협이 공동 주관하며 건강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을 맞는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인삼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개성인삼농협이 주관하는 ‘제11회 포천 개성인삼축제’는 한탄강 Y자형 출렁다리 축제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성인삼의 전통을 이어온 포천 지역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인삼 관련 프로그램과 판매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파주 임진각 광장에서는 ‘파주 개성인삼축제’가 열린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된 인삼과 가공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운영한다.

10월 마지막 주에는 안성에서 인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안성인삼농협 본점에서 ‘안성마춤 인삼 직거래장터’가 개최된다. 방문객들은 산지에서 직접 판매되는 고품질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갓 수확한 6년근 인삼을 비롯해 다양한 인삼 가공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인삼튀김과 인삼김치, 인삼주 등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으며 문화공연과 시민참여 이벤트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는 오프라인 축제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경기인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농협몰에서는 9월과 10월 두 달 동안 ‘경기 인삼 특판전’을 진행한다. 경기도 관내 4개 인삼농협인 개성인삼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서울동경기인삼농협, 안성인삼농협이 참여해 다양한 경기인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경기도 인삼 통합브랜드인 ‘천경삼(천하제일 경기고려인삼)’을 중심으로 다양한 홍삼 가공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가을철을 맞아 제철 인삼을 직접 보고 구매하면서 지역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산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인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지역별 먹거리와 공연, 체험행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경기 곳곳에서 열리는 인삼축제를 통해 경기인삼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널리 알리고 인삼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이 산지에서 직접 고품질 인삼을 만나고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가을 건강을 챙기면서 특별한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천을 시작으로 포천·파주·안성으로 이어지는 경기 인삼축제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제철 6년근 인삼을 직접 구매하고 지역별 축제의 재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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