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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스마트홈 앱에 AI 음성인식 도입…조명·냉난방 말로 제어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10-07 09:50

롯데건설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 이미지. /사진제공=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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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이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음성으로 가구 내 기기를 제어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으로 ‘AI 음성인식 홈네트워크 제어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스마트홈 앱에서 직접 음성을 인식해 가구 내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해당 기능은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롯데 스마트홈 2.0’에 탑재되며 향후 준공되는 롯데캐슬과 르엘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별도의 AI 스피커 등 추가 장비 없이 스마트폰의 롯데 스마트홈 앱을 이용할 수 있다. “거실 조명 켜줘”, “에어컨 25도로 맞춰줘”라고 말하면 AI가 공간과 기기, 명령 내용을 분석해 홈네트워크와 연동한다. 조명 상태와 설정 온도 등 실행 결과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여러 메뉴를 거쳐 원하는 기능을 실행해야 했던 기존 방식의 불편을 줄이고, 고령층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입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음성인식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 롯데그룹 AI 플랫폼 ‘아이멤버’ 적용…생활 서비스로 확대

이번 서비스에는 롯데그룹의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가 적용됐다. 우선 조명 켜기·끄기와 에어컨 운전·온도 설정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은 향후 주차 위치 확인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에너지 관리 등 주거 생활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주거 상품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생활 서비스와 주거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리빙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앞서 롯데이노베이트와 건설업에 특화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건설현장 다국적 근로자 간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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