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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고객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10-01 19:52

고객자문위원회 개최…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애로사항 청취
AI 챗봇 도입 등 모바일 보증 서비스 고도화 추진

경기신보, 고객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30일 남양주 본점 4층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신보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대표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현장 자문기구다. 지난 2023년부터 분기마다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보는 고객자문위원회뿐 아니라 찾아가는 31개 시·군 간담회와 ‘온다 팝업스토어’,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고객자문위원회 의견 106건을 포함해 총 346건의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과 고객자문위원 등 23여 명이 참석했다. 기존 위원 4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시흥·안양·남양주·화성에서 화학물질, 금형, 생활용품, 종이제품 제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 4명이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경기신보는 이날 고객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주요 보증상품도 소개했다.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은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시·군별 전략산업 영위기업, 경기북부 소재 기업 등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역별 균형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과 AI·반도체·환경 등 미래 성장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미래성장 특례보증’도 안내했다.

정책 제안 시간에는 자문위원들이 각자의 업종과 지역에서 겪고 있는 경영 애로사항과 지원 확대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규 위원들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공유했고, 기존 위원들은 앞선 회의에서 제안한 사항의 검토 진행 상황을 확인하며 추가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향후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신보는 ‘이지원’ 모바일 보증 신청 서비스의 고도화 방향도 공유했다. AI 챗봇을 새롭게 도입하고 기존 카카오톡 채팅 상담 및 상담센터와 연계해 챗봇 상담부터 상담사 연결까지 이어지는 통합 상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에도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고, 우편 발송과 보증료 환급 등 반복 업무도 자동화해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지난 30년간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남양주에서 기업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의 성장과 재도약까지 함께하는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원 고도화의 목적은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더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재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위원님들이 주신 의견을 정책과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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