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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 앞두고 경남 수해복구에 5억원 추가 지원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9-22 22:53

거제·통영 등 피해지역에 성금 총 7억3000만원 전달
긴급복구자금·일손돕기·금융지원 등 범농협 차원 지원 지속

농협, 추석 앞두고 경남 수해복구에 5억원 추가 지원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농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협(회장 강호동)은 22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를 통해 거제·통영 등 경남지역 수해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범농협 차원의 종합지원 대책 가운데 하나다.

농협은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장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영농 정상화를 위해 최대 500억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을 편성하고 금융·보험·생활 안정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재해 발생 직후에는 농업인 이재민에게 긴급 구호키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세탁 차량과 대피소 구호 텐트를 지원했다. 이번에 추가로 전달하는 5억원을 포함하면 경남지역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한 성금은 총 7억3000만원에 이른다.

범농협 임직원들의 현장 복구 활동도 이어졌다. 임직원들은 피해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으며, 양수기와 파렛트 등 복구장비를 지원했다. 침수 피해를 입은 농기계 수리와 영농자재 무상 교환, 130억원 규모의 무이자자금 지원 등을 통해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와 경영 안정을 돕고 있다. 금융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농협상호금융은 피해 조합원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NH농협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신규 대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정책자금 신규 지원에 나서는 한편, 대출 상환과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각종 금융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도 손해평가 인력을 피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보험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의 지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이라며 “거제·통영을 비롯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재해 피해 농업인과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산불과 호우, 가뭄, 대설 등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구호활동과 복구 지원, 금융·보험 지원 등을 연계해 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농협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최근 3년간 재해 피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840억원 규모의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했으며, 복구지원에 참여한 인력도 2만1000여명에 달한다.

농협 관계자는 “재해 발생 시 피해 농업인의 영농 정상화뿐만 아니라 이재민의 생활 안정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재해구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현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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