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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승차권 180만매 팔렸다…예매율 84%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1 17:45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본사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레일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김태승)의 올해 추석 승차권 180만매가 판매되며 예매율 84%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60% 수준이었던 명절 예매율을 웃돈 가운데 KTX 예매율은 92.7%에 달했다.

코레일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에서 공급 좌석 214만석 가운데 180만매가 판매됐다고 11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예매율이 높아진 배경으로 짧아진 추석 연휴에 이동 수요가 집중된 점을 꼽았다.

◇ 중앙선 112.7%…KTX 예매율 92.7%

노선별 예매율은 중앙선이 11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전선 94.2%, 경부선 91.3%, 전라선 90.6%, 호남선 87.9%, 동해선 81.4%, 강릉선 70.9% 순이었다.

날짜별로는 추석 당일인 오는 25일이 90.1%로 가장 높았다. 하행선은 23일 100.7%, 상행선은 27일 98.1%를 기록했다.

열차별로는 KTX가 147만9000매 판매돼 예매율 92.7%를 기록했다. 일반열차는 32만1000매로 58.6%였다.

승차권 결제는 12일 0시부터 가능하다. 일반예매 승차권은 15일, 교통약자 사전예매 승차권은 18일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한 내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순차 배정된다.

잔여석은 11일 오후 3시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와 홈페이지, 역 창구, 자동발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결제 고객 페이백·할인…암표 집중 단속

코레일은 12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승차권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백·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3개사와 BC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 등 신용카드 4개사가 참여한다. 선착순 또는 추첨을 통해 약 9만5000명에게 총 2억3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추석 연휴 승차권 암표 거래도 집중 단속한다. 코레일 직원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암표를 직접 구매해 판매자 정보를 확보하는 ‘미스터리 쇼퍼’ 방식을 활용한다.

홈페이지와 코레일+ 앱에는 ‘암표 제보방’을 운영한다. 암표 거래로 확인된 건의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적발된 암표 판매자는 회원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고속철도 통합 이후 처음 진행한 명절 예매가 원활하게 마무리됐다”며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찾을 수 있도록 추석 특별수송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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