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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당17구역 조합설립 인가…후보지 선정 22개월 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26 09:44

사당 17구역 조감도./사진제공=동작구

사당 17구역 조감도./사진제공=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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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17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22개월 만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도입 이후 후보지 선정부터 조합설립 인가까지 가장 빠른 사례다.

동작구는 지난 21일 사당동 63-1번지 일대 사당17구역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당17구역은 전체 조합원 402명 가운데 80.8%의 동의를 확보해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동작구는 관련 서류와 절차를 신속하게 검토한 뒤 약 25일 만에 인가를 완료했다.

이번 인가는 후보지 선정 이후 22개월 만에 이뤄졌다. 구는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 사업 가운데 조합설립까지 가장 빠르게 진행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사당17구역은 지난해 12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기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면서 238.25%의 용적률을 확보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4만4072.7㎡ 부지에 최고 23층, 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전체 세대 가운데 141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경사가 가파른 지역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데크를 활용한 입체 보행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근 현충근린공원과 주변 공동주택과도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동작구는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목표 준공 시점은 2034년 하반기다.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동작구는 지난 19일 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촉진위원회 외부 전문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정비사업촉진위원회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이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구역별 사업 촉진 TF팀과 정비사업 갈등 조정을 위한 갈등관리위원회도 신설한다. 사업 단계별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주민과 조합,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사당동은 서울의 중심을 잇는 교통과 뛰어난 입지적 강점을 품고 있는 곳”이라며 “구역별 사업 촉진 TF팀 구성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 시스템을 가동해 동작구의 숨은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선도적인 도시개발 모델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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