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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고수익성 상품 '마이핏'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보험·투자손익 동반 성장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14 18:09

장기보험 내실경영 효과…신계약 CSM 질적 성장 강화
투자손익 확대·자본여력 개선… 안정적 이익 체력 확보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사진제공=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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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문화닫기이문화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대표가 고수익성 상품 '마이핏'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보험손익과 투자손익 동반 개선을 이끌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635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장기보험에서 고수익성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강화했고, 주요 건전성 지표도 개선되면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CSM 질적개선도 이어갔다는 평가다.

조진만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장은 14일 진행된 삼성화재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1분기 신계약 CSM 물량은 축소됐지만, 신계약 CSM의 질적 개선을 위해 고수익성 상품인 ‘마이핏’ 위주의 세만기 비중 확대 등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며 “2분기 이후에도 미래 가치 중심의 경영 기조 하에 우량 신계약을 기반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안정적인 신계약 CSM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보험 내실경영 강화… CSM 확대·보험손익 개선

삼성화재는 지난해 손해율 상승과 제도변경 영향 등으로 인해 보험손익이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 5513억원의 보험손익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장기보험 전년 대비 4.9% 증가한 4400억원 ▲일반보험 전년 동기 대비 111.0% 증가한 1047억원 ▲자동차보험 96억원 손실 등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장기보험에서 철저한 손익 관리에 기반해 상품 언더라이팅 채널 전반을 내실 성장 중심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보장성 신계약은 월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지만, CSM 규모는 확대됐다.
자료=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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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체 CSM 잔액은 14조4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향후 미래 수익 창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계약 CSM 배수도 전년 동기 대비 2.3배 커진 14.2배를 기록했다. 다만, 신계약 CSM은 6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보험금 예실차는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234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98.8%로 전년 동기 대비 2.2%p 악화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1%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세전 이익은 8577억원,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63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4.4% 성장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는 “전 사업 부문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이어지며 회사의 목표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업계 전반의 손익 부담이 지속되는 사업 환경에서도 확고하고 일관된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선제적으로 전환해 코어 경쟁력 강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외형 성장보다 미래 가치와 근본적인 체질 개선, 수익성 중심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우량 신계약 확대와 효율 지표 개선을 통해 CSM 안정화와 질적 성장을 통한 코어 경쟁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보험에서는 올해 2월 보험료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됐음에도 4년간 누적된 요율 인하와 연초 강설 등의 영향으로 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2.9%p 악화한 100.7%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차별화된 업셀링 전략과 상품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보상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사업비 효율화를 추진해 안정적인 흑자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매출의 동반 성장과 저수익 섹터의 요율 체계 정교화, 대형 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손익이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해율도 전년 동기 대비 9.8%p 개선된 53.6%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프라이싱 전략과 프라이싱 정책 강화 등을 통한 변동성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특종 보험 중심 성장 전략과 해외 보증 및 지역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삼성화재.

출처=삼성화재.


고이원 자산 확대·건전성 관리 강화… 시장 변동성 대응

올해 1분기 삼성화재는 보험손익 성장과 더불어 투자손익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624억원을 기록했다.

올 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도 보유 이원 제고를 위한 선제적 채권 포트폴리오 개선 등 운용 효율 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이자 및 배당 수익이 증가한 것이 투자손익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는 국내 부동산 및 소매 대출 등 자산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고이원 이자 소득 자산 확보를 지속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기반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건전성과 관련해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K-ICS비율은 270.1%로 전년 말 대비 7.2%p 개선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기본자본비율도 전년 말 대비 13.8%p 성장한 184.5%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추후 예상 금리나 주가 변동이 일어날 수 있지만, 현재 기준 연말에는 K-ICS비율이 260%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구영민 경영지원실장은 “앞으로도 시장 전반의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회복의 속도와 폭은 수익성 관리의 역량과 자본 대응 능력에 따라 차별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 전략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자본 경쟁력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 흐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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