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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핀란드에 9400억 K9 자주포 112문 수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0 08:31

2028년부터 핀란드군 인도
스웨덴, 덴마크로 수출 확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가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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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핀란드에 K9 자주포 추가 수출을 이뤄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핀란드는 튀르키예와 폴란드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내 세 번째로 200문 이상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국가가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핀란드 국방부와 5억4600만 유로(약 9400억 원)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핀란드 국방부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와 정부 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코트라가 한화와 수출이행보증계약을 하는 방식이다.

계약식은 핀란드 헬싱키에 있는 신분제 의사당(House of the Estates)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안장혁 유지·보수·정비(MRO) 사업부장, 올리 루투 핀란드 국방부 자원정책국장 및 김정하 주핀란드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핀란드는 지난 2017년 3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당시 한화테크윈)와 K9 자주포 48문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112문 및 예비부품 등을 오는 2028년부터 핀란드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핀란드군은 이미 K9을 주력 포병 무기체계로 운용하고 있어 신규 도입하는 자주포를 기존 정비 인프라와 훈련 체계에 즉각 편입할 수 있다. 별도 전환 기간 없이 신속한 전력화가 가능하고 운용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추가 도입 주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스웨덴과 덴마크 등 인접 국가로 수출 확대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이번 수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유럽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십을 더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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