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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총괄 박민우, 포티투닷 이어 AVP 본부에도 ‘원팀’ 강조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5 16:52

타운홀 미팅서 “원팀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 강조
HW와 SW 융합 통해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목표
“사람에게 도움되는 기술 만드는 데 집중”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 사진=현대차그룹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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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비전 실현 핵심 박민우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장)가 포티투닷에 이어 그룹 AVP본부 임직원들에게도 ‘원팀’을 강조했다. 전임 송창현 사장 재직 당시 불거진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업무 불협화음 문제를 확실히 끊어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민우 사장은 5일 AVP본부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갖고 본부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지난달 23일 박민우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다.

타운홀 미팅은 AVP본부 연구 거점인 판교 테크원에서 박민우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5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연구소, 해외 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AVP본부 임직원 500여명도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 참여했다.

‘비전 & 디렉션(Vision & Dire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타운홀 미팅은 박민우 사장이 신임 AVP본부장으로서 비전과 전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박민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의 뼈대와 기술력을 구축한 여러분들께 인정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진정한 모빌리티 혁신은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완전히 유기적으로 융합될 때 이룰 수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가진 세계 수준의 하드웨어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한 조직의 비전을 공유했다.

AVP본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우리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양산 차량에 오차 없이 적용하는 ‘실행(Execution)’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특히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실천 과제로 꼽았다.

이날 박민우 사장은 ‘원팀(One Team)’으로서의 협업에 대해 강조했다. 박민우 사장은 지난 1월 대표를 겸하고 있는 포티투닷 임직원들에게도 메시지를 통해 AVP본부와 원팀 정신을 주문하기도 했다.

AVP본부 타운홀 미팅 기념 사진. / 사진=현대차그룹

AVP본부 타운홀 미팅 기념 사진.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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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사장은 “수많은 충돌과 이견이 발생하겠지만 피하지 말아야 한다”며 “그 충돌은 가장 완벽한 프로덕트(Product)를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갈등(Positive Conflict)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VP본부와 포티투닷 간 협업뿐 아니라 R&D본부, 디자인, 상품 등 그룹 내 다양한 부서들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때 진짜 혁신이 시작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유연한 조직 문화와 민첩한 의사결정을 독려하며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을 만드는 데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박민우 사장의 인사말 이후에는 AVP본부 직원들로부터 취합한 질문과 현장 즉석 질문이 이어졌다.

조직의 '사일로' 해소 방안에 대한 질문에 박민우 사장은 “각 조직 간 유연한 협업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함께 답을 찾아 나갈 계획”이라며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를 줄여 목표에 집중하고 실행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리더십 철학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측정가능하고 투명한 목표설정과 예측 가능성 기반의 신뢰 구축"이라며 "명확한 성공 기준을 설정하고 모든 팀이 그 기준을 향해 정렬된 상태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조직 전체의 협업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타운홀 미팅을 마무리하며 박민우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기술과 사람을 조화롭게 하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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