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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EV9’ 동시에 현대차그룹, ‘캐나다 올해의 차’ 2관왕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13 09:42

팰리세이드, 성능·연비 조화 HEV 상품성 인정
EV9,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호평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전 경쟁력 입증

캐나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 사진=현대차그룹

캐나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현대차 팰리세이드.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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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Canadian Utility Vehicle of the Year)’, 기아 EV9이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Canadian Electric Utility Vehicle of the Year)’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26 캐나다 올해의 차(Canadian Car of the Year)’는 캐나다 현지 자동차 전문가 및 기자 등 총 5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시승 평가와 투표를 통해 ▲승용 ▲유틸리티 차량 ▲전동화 승용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 중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을, 유틸리티 차량 부문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현대차그룹은 팰리세이드와 EV9의 수상으로 최근 4년 연속 캐나다 올해의 차 2관왕에 올랐다. 특히 2021년 GV80, 2022년 투싼, 2023년 아이오닉 5, 2025년 싼타페에 이어 올해 팰리세이드까지 최근 6년 중 다섯 차례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을 석권해 한 현지 매체가 ‘현대차그룹이 왕조를 구축했다’며 이례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성과는 전 세계적인 SUV 선호 추세와 레저 수요 확대에 따라 공간성과 실용성을 갖춘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형 SUV 라인업이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 전 영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캐나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기아 EV9. / 사진=현대차그룹

캐나다 올해의 차를 수상한 기아 EV9.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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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팰리세이드에 대해 “성능과 연비의 매력적인 조화가 돋보이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다양한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서도 “세련된 스타일에 더해 500마력이 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춘 GT 선택지도 제공하며, 전반적인 상품성과 가격, 크기까지 만족스러운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극찬했다.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AJAC) 대표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는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과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을 수상한 현대차와 기아에 축하를 전한다"며 “캐나다 전역의 53명 전문 심사위원이 캐나다 소비자들이 매일 주행하는 것과 같은 도로·기후 조건에서 모든 후보 차량을 직접 시승한 뒤, 각 부문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열린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270점을 획득해 2위 닛산 리프(135점), 3위 루시드 그래비티(85점)를 큰 폭으로 앞서 유틸리티 부문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2018년 첫 출시 이후 최대 판매인 21만1215대(IR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2관왕에 오른 바 있으며, ▲2024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등 전 세계 주요 기관과 매체로부터 수상과 호평을 이어가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팰리세이드와 EV9의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미래 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현대차그룹의 혁신과 뛰어난 상품성이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 기술, 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중해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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