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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세 탄 경기 남부, 신축 아파트 시장 달아오른다

조범형 기자

chobh06@

기사입력 : 2025-12-18 08:35 최종수정 : 2025-12-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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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최근 경기 남부권 인구 증가 지역의 부동산 시장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지역은 첨단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 남부권의 핵심 도시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췄을 뿐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철도 노선이 지나 서울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춘 대규모 신축 아파트타운으로 거듭나며 꾸준한 인구 유입과 함께 주택 구매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다. 화성시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이 위치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으며, 동탄신도시, 봉담지구 등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편리한 생활 환경을 바탕으로 10년간 인구 수가 59만7000명에서 99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화성시 아파트 매매가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016년 초 3억2505만원을 기록했던 화성시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2025년 11월 5억9909만원을 기록하며 약 10년간 84% 상승했다.

분양시장도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동탄신도시에서 분양된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의 1순위 351가구 모집에는 2만637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75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으며, 같은 달 분양한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294가구 모집에도 1만2315명이 접수하며 평균 41.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

화성시와 더불어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경기도 오산시(16.9%)와 용인시(11.3%)도 신축 아파트 단지 위주로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오산시 수청동에 위치한 ‘더샵오산센트럴’ 전용 72㎡는 지난 9월 6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도 10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 지역은 국내 첨단산업과 IT산업의 중심지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데다, 서울을 향한 우수한 도로망과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신분당선, GTX-A 노선 등 철도 노선이 확충돼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며 “특히 신축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서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오산, 화성, 용인 지역에 수요가 몰리며, 부동산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연내 경기 남부권 인구 증가 지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주목된다.

GS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2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A1블럭에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로 GS건설이 바로 옆 A2블럭에 추후 공급계획에 있는 공동주택 1517가구와 함께 총 2792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 84㎡ 단일 면적, 총 556가구로 규모다. 공공택지인 남양뉴타운에 위치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 M1·M2블럭에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5개 동, 총 470가구 규모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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