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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하나금융그룹 MOU…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개발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4 10:52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내년 1분기 목표

지난 3일 협약식에 참석한 오경석 두나무 대표(사진 왼쪽)와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지난 3일 협약식에 참석한 오경석 두나무 대표(사진 왼쪽)와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함께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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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나무와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미래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는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 등 자사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선 도입된다.

또한, 양사는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지갑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될 것”이라며 “지급결제·자산관리·자본시장 등 기존의 금융 서비스가 웹3 기반 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 대표는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 금융의 새로운 장(場)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기회 삼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도모하자는 데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뜻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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