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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발행어음 5호' 키움증권 방문…투자자 보호 등 점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4 21:45

비대면 발행어음 가입절차 참관 등
키움 "25~27년 1250억원 IT 투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키움증권 본사에 현장 방문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임직원이 투자자 보호 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11.2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키움증권 본사에 현장 방문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및 임직원이 투자자 보호 선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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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24일 '발행어음 5호' 키움증권 본사를 방문해 모험자본 공급 확대, 투자자 보호, IT 안정성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지난 19일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고, 발행어음 업무를 영위할 예정이다.

이날 이 원장은 키움증권 임직원들과 '투자자 보호 강화' 선언을 진행했다. 또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발행어음 가입 절차 시연을 참관하고, 투자자 보호 장치 및 절차가 적정하게 마련돼 있는 지 점검했다.

키움증권으로부터 모험자본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 대표와 화상 간담회를 실시하고, 벤처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및 모험자본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이 원장은 "수치상의 투자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을 실제로 성장시키는 현장 중심의 모험자본 공급"이라며 "자본시장의 자금이 벤처·혁신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모험자본 공급의 속도와 실효성을 더욱 높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 원장은 "키움증권은 벤처 기반에서 출발한 증권사로서 혁신기업의 성장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해 온 만큼, 실효성 있는 모험자본 공급을 모범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이 원장은 "금융상품의 완전 판매는 판매 시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설계 단계부터 시작된다"며 예방 중심 투자자 보호를 강조했다. 그는 "'내 가족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엄격히 자기 검증하는 것이야말로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는 가장 강력한 투자자 보호 장치"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새로운 수신성 상품을 취급하는 만큼, 안정적이고 건전한 운영을 위해 상시 리스크관리 체계 및 충분한 자본 완충 능력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IT 안정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내부 전산사고나 외부 사이버 위협 요소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시스템 장애 예방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IT 투자를 확대하고, 안전한 투자 환경을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키움증권 본사에 현장 방문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11.24)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키움증권 본사에 현장 방문했다. / 사진제공= 금융감독원(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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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주성닫기엄주성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발행어음 인가 취지에 부합하도록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금융당국의 정책목표에 부합하도록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의 25%에 상응하는 금액 이상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발행어음 조달금액 대비 기업금융 자산 투자비율도 5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금융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다우키움그룹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험자본 공급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 및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벤처캐피탈(VC) 출자, 지분 투자, 메자닌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한다.

키움증권은 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IT 설비투자도 확대한다. 올해 300억원, 2026년 450억원, 그리고 2027년 500억원으로, 3년 간 1250억원의 IT 투자 계획을 세웠다.

지점이 없는 온라인 증권사로서 상품 비대면 가입 전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장치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상품 판매 전, 판매, 판매 후 완전판매를 원칙 준수한다. 금융상품과 서비스 관련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발행회사의 신용등급 변경 시에도 고객에게 개별 통보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접수에 대해서도 접수 채널을 확대해 신속 대응키로 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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