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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세계일류상품 선정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9 11:31 최종수정 : 2026-01-28 16:32

케이캡 시리즈. /사진=HK이노엔

케이캡 시리즈. /사진=HK이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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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산업통상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97개의 '현재 세계일류상품' 중 의약품으로는 케이캡이 유일하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국내 우수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1년부터 산업부와 KOTRA가 운영 중인 인증사업이다.

세계시장점유율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이며 연간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상품과 기업을 ‘현재 세계일류’로, 향후 7년 이내에 ‘현재 세계일류’ 전환 가능성이 있는 상품과 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금융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P-CAB 계열 치료제다.

기존 PPI 제제와는 달리, 위산 분비 최종 단계에서 칼륨 이온을 경쟁적으로 차단해 위산 분비를 신속하고 강력하게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복용 후 1시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제공하고, 야간에도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유지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또한 식사 시간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케이캡은 해외 53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를 포함해 중국, 중남미 등 18개국에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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