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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시리즈 완성' 혼다, 국내 바이크 시장 점유율 굳히기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09-17 14:08

지난해 GB350C이어 올해 ‘GB350’, ‘GB350S’ 라인업 구축
지난해 일본서 판매 1위…인기 라인업으로 국내 주도권 강화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까지 모든 고객 만족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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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혼다코리아가 미디어 데이를 열고 GB350, GB350S 출시를 알렸다. 사진은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 사진=김재훈 기자

17일 혼다코리아가 미디어 데이를 열고 GB350, GB350S 출시를 알렸다. 사진은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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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바이크 시장 점유율 40%로 1위를 지키는 혼다코리아가 대표 로드스터 ‘GB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 수요까지 모두 충족시키며 국내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혼다코리아는 17일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미들급 클래식 네이키드 모터사이클 신모델 2종 ‘GB350’과 ‘GB350S’를 오는 19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혼다 GB시리즈는 일상부터 여행까지 즐거운 라이딩을 선사하는 ‘혼다 베이직 로드스터(Honda Basic Roadster)’ 콘셉트와 ‘Feel a Good Beat(기분 좋은 고동감을 경험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됐다. 특히 소형 입문자부터 베테랑 라이더 모두에게 사랑받으며 지난해 일본 바이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GB350(왼쪽)와 GB350S. / 사진=김재훈 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GB350(왼쪽)와 GB350S.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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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첫 GB시리즈 ‘GB350C’를 출시했다. GB350C는 바이크 입문자를 위한 125cc 소형 모델이다. 정통 로드스터다운 레트로 스타일과 다루기 쉬운 경량 차체 구조, 저회전 영역에서도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단 1년 만에 GB350, GB350S를 새롭게 선보이며 GB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두 모델 모두 348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1ps/5500rpm, 최대토크 3.0kg.m/3,000rpm을 발휘하며, 동급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날 행사에서 “GB350은 클래식한 감성과 뛰어난 주행 밸런스를 모두 갖춘 밸런스 로드스터, GB350S는 스포티한 감각과 현대적인 외관을 더한 스포티 모던 로드스터”라고 설명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미디어데이에서 GB 시리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김재훈 기자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가 17일 미디어데이에서 GB 시리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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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고객들이 오래 기다려 준 GB시리즈 완성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분들이 GB 시리즈와 함께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라이딩 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처음 공개된 GB350, GB350S 스타일링은 정통 로드스터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현대적 기술을 조화시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슬림한 파이프 프레임과 볼륨감 있는 연료탱크, 수직 형태의 엔진 등 핵심 요소도 균형 잡힌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엔진 주변부에 여백을 두는 설계를 적용해 GB 시리즈만의 절제된 고동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클래식 네이키드 로드스터의 조형미와 정통성을 강조하는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모델별 디테일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 GB350은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기반으로 전용 스텝, 펜더, 사이드 커버 등에 다양한 크롬 스타일을 더해 로드스터의 차분한 클래식 감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다.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출시하는 'GB350'. / 사진=김재훈 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출시하는 'GB350'.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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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GB350S는 숏 펜더와 17인치 와이드 리어 타이어, 매트 블랙 머플러, 더 낮고 멀어진 포지션의 핸들바, 긴 시트와 사이드 커버 등 전용 사양을 적용해 GB350과는 차별화되는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와일드하고 적극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도 인상적이다. 저속 구간에서도 높은 토크를 제공해 마치 엔진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주행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단기통 엔진 특유의 기분 좋은 고동감과 묵직한 저음 사운드는 장거리 투어링에서 쾌적한 승차감은 물론 주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후륜에는 GB350의 경우 18인치 휠을 적용해 밸런스를 높였고, GB350S에는 17인치 휠을 탑재해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살리는 등 차이도 뒀다. 여기에 2채널 ABS,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비상 정지 신호(ESS) 등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다양한 노면 및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딩이 가능하다.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B350S'. / 사진=김재훈 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는 19일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GB350S'.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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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적용했으며, 아날로그 속도계와 LCD 디스플레이를 배치한 클래식 원형 미터를 탑재했다. 너클가드, 리어 캐리어, 와이드 스텝, 새들백 등 총 18종의 순정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돼 나만의 GB를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혼다코리아는 신규 구매자뿐만 아니라 기존 GB350C와 같은 소형 모터사이클에서 미들급 모터사이클로 스텝 업 하고자 하는 라이더 수요까지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면허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홍 대표는 “스텝업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2종소형면허 홍보는 물론 지원도 진행 중”이라며 “최근 바이크 안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다는 문의도 많은 만큼 운영 중인 ‘에듀케이션센터’를 적극 활용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B350, GB350S 재원. / 사진=혼다코리아

GB350, GB350S 재원. / 사진=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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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공략을 위해 전략 일본 수입임에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책정했다. 일본 현지에서 GB 시리즈는 약 70만엔(한화 약 66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GB350과 GB350S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618만원, 628만원으로 일본 판매가격보다 약 40~50만원 저렴하다.

이와 함께 혼다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바이크 시리즈 확대도 검토 중이다. 이지홍 대표는 “이번 신모델 출시 후 반응을 모니터링해 기존 모델을 강화할지 새로운 모델을 도입할지 검토해 볼것”이라며 “소극적이지 않는 범위에서 중장기 라인업 확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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