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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중대재해 사건'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 사퇴로 책임 수습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5 22:19

정희민 대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날 것"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잇단 산업재해 사고에 사의를 표명했다.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가 잇단 산업재해 사고에 사의를 표명했다.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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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는 5일 사내 이어지는 중대재해 사고 발생과 관련해 “잇따른 사고가 반복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은 입장문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사 현장 사망사고를 질타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또다시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중상자가 발생하자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정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지 약 8개월 만이다.

정희민 대표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를 넘어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안전이야말로 회사 존립 가치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이번 결정이 체질적 혁신의 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전 임직원과 협력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자율적 안전 문화가 정착되고 안전을 기업 경영 최우선 가치로 삼는 획기적인 안전 체계로 전환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그동안 안타깝게 희생되신 고인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과 부상자분께는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앞서 정희민 대표는 7월29일 "전사적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모든 현장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안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지난 3일 경기 광명시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작업자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의 공사현장에서는 올해만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추락 사고 1명 사망 ▲4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에서 붕괴로 1명 사망 ▲4월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에서 추락으로 1명 사망 ▲7월 경남 의령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천공기 끼임으로 인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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