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쿠팡CLS, 택배사 근무여건 상위권이네…5일이하 근무 비율 62%·수입↑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11 17:11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택배사 근무여건 조사
쿠팡CLS, 주 5일 근무 비율 62%로 가장 높아
총수입, 1위 컬리(578.2만원)·2위 쿠팡(569.5만원)

쿠팡CLS의 택배사 근무여건이 업계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제공=쿠팡

쿠팡CLS의 택배사 근무여건이 업계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제공=쿠팡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국내 주요 택배사의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업무여건을 조사한 결과 주5일 이하로 업무를 수행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CLS) 62%, 컬리넥스트마일(이하컬리) 5%, 롯데택배 4%, 한진택배 및 CJ대한통운 각 1.5%, 로젠 1%로 나타났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는 국내 주요 6개 택배사(CJ대한통운, 로젠택배, 롯데택배, 한진택배, 컬리넥스트마일(이하 컬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쿠팡CLS”) 소속 택배기사 1203명을 대상으로실시한 ‘택배기사 업무 여건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수행했으며, 택배기사의 실질적인 업무환경과 직무 만족도를 파악해 향후 정부와 택배업계에서 제도개선과 운영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기획했다.

설문조사 결과, 월평균 휴무일수도 택배사별로 큰 폭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5일 이상 휴무 비율은 쿠팡CLS가 66.7%로 가장 높았고 컬리가 20.8%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CJ대한통운 11.5% ▲로젠택배 8% 순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8일(주당 2일) 이상 휴무 사용 비율도 쿠팡CLS가 49.7% 가장 높았고, ▲컬리 5% ▲롯데·로젠택배 3% ▲한진택배 2.5% ▲CJ대한통운 0%로 택배사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일 수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대부분의 택배사가 주 6일 이상 업무비율이 95% 이상으로 나타나 사실상 주 6일 고정업무 체계를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되는 반면, 쿠팡CLS는 주 5일 이하 업무비율이 62%에 달해 상대적으로 유연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업무일 수에 대해 만족한다는 비율은 쿠팡CLS가 52.3%로 조사 대상 택배사 중 유일하게 과반을 넘었고, 한진택배가 35%로 가장 낮았다.

‘연속 3일 이상’ 장기 휴무 경험은 평균 26%에 불과했다. 택배사별로는 쿠팡CLS가 49.0%로 가장 높았으며, ▲한진택배(23.0%) ▲CJ대한통운(19.0%) ▲롯데택배(18.5%) ▲로젠택배(17.8%) ▲컬리(8.9%)순으로 나타났다.

택배기사가 배송일에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 경우, 전체 응답자 중 61.3%는 영업점 또는 택배사가 대체인력을 확보한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36.7%는 영업점 또는 택배사가 대체인력 확보에 수반되는 비용을 부담한다고 답변했다.

타 택배사에 비해 주5일 이하 업무 비율이 높고 휴무일 사용이 비교적 자유롭다고 나타난 쿠팡CLS의 경우 영업점 또는 택배사에서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그 비용을 부담한다는 응답률은 각각 79.0%, 66.3%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대체인력 수급과 비용에 대한 부담 주체가 택배기사들의 휴무일 사용과 업무일수에 일정 부분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택배기사 월평균 총수입은 517만원으로 나타났다. 컬리 578만원, 쿠팡CLS 570만원, 롯데 499만원으로 전체 응답자의 월평균 총수입은 약 516.9만 원으로 나타났다. 택배사별 수입은 컬리가 578.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CLS 569.5만원 ▲롯데택배 498.5만원 ▲로젠택배 494.6만원 ▲CJ대한통운 493.5만원 ▲한진택배 471.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직업 만족도는 롯데택배, 쿠팡CLS, 로젠택배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2.4%가 직업만족 수준을 ‘보통 이상’으로 응답했다. 이 중 46.2%는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으며,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는 점수로 환산 시 평균 60.2점(100점만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택배업을 시작한 주요 계기로는 ‘성과 기반 수익’(34.2%)과 ‘당장의 수입 필요’(19.4%)가 꼽혀, 경제적 동기가 강하게 작용했음을 보여줬다. 소득 수준에 대한 만족비율은 로젠택배가 50.5%로 가장 높았으며 ▲컬리 46.5% ▲쿠팡CLS 46.0% ▲롯데택배 44.5% ▲CJ대한통운 43.5% ▲한진택배 32.5%로 순으로 나타났다. 쿠팡CLS 택배기사 중 야간기사의 소득 수준 만족비율은 52.7%로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에서는 롯데택배가 61.9점으로 가장 높았고 ▲쿠팡CL(61.0점) ▲로젠택배(60.9점)가 뒤를 이었다. 업무일 수와 업무 강도에 대한 만족도 역시 이들 세 회사가 모두 상위권에 포함됐다.

택배업무 지속 의향 항목에서는 CJ대한통운이 67.6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쿠팡CLS가 66.3점으로뒤를 이었다.

컬리와 쿠팡CLS 등 야간 배송을 운영하는 택배사의 택배기사들이 야간배송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는 ‘교통 혼잡이 적다(36.7%)’, ‘주간배송보다 수입이 더 좋아서(32.9%)’, ‘낮시간에 개인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20.7%)’가 꼽혔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야간배송 기사 대상 야간배송 규제 인식 및 업무현황에 대한 의견 수렴’ 설문조사에서도, 야간배송을 할 수 없는 경우 ‘주간 일자리를 찾아보겠다’는 답변은 25.6%에 불과했으며, ‘다른 야간 일자리를 찾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56.8%에 달했다.

권용장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이번 조사는 택배기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직무 만족도를 파악하고, 택배사별 업무여건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택배사별로 업무·휴무일 차이가 큰 이유가 정량적 지표로 확인된 만큼, 우수한 운영사례를 참고해 택배기사의 업무환경을 향상시키는 등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택배기사 관련 제도 개선 논의에 있어 유의미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체코 원전 공사비 갈등에 시공계약 결렬…K원전 수출 신뢰도 시험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공사비와 설계 변경에 따른 위험 부담, 계약상 책임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다. 대우건설은 한수원이 불리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반발했고, 한수원은 협상 종료와 함께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시공사와 원청사 간 갈등이 결국 계약 파기로 이어지면서 K원전의 해외 사업 수행 능력과 국제적 신뢰도에도 관심이 쏠린다.한수원은 29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하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주요 계약 조건을 놓고 2 ‘3분기 진통’ 대원제약, 4분기 ‘파도프라잔’ 훈풍 탈까 대원제약이 올 3분기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을 디딤돌 삼아 4분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 본업인 호흡기질환 치료제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최근 임상 3상에 성공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파도프라잔’과 비만 치료제 등 신규 모멘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룰지 주목된다.펠루비 약가·자회사 적자 악재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4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이익 면에선 영업손실 8억 원과 순손실 11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수익성이 후퇴 3 GC녹십자,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국내 첫 식약처 허가 GC녹십자가 국내 최초로 중추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뇌실투여형 치료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과의 병용 투여를 통해 전신 증상과 뇌 조직 내 병변을 동시에 치료하는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GC녹십자는 뇌실투여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아이씨브이주’가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추신경계 손상을 동반한 국내 헌터증후군 환자를 위한 전용 치료제가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 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전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