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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Amundi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 [ETF 통신]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26 11:04

NH-Amundi자산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사진 = NH-Amundi자산운용

NH-Amundi자산운용, HANARO 원자력iSelect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사진 = NH-Amundi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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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NH-Amundi자산운용(대표 길정섭)은 자사 'HANARO 원자력iSelect ETF'의 순자산총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3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3일 951억원에서 약 한 달 만에 세 배 넘게 불어난 수치다.

빠른 자금 유입은 높은 수익률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36.21%, 3개월 83.03%, 6개월 106.87%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각각 21.16%, 18.18%, 29.35%)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눈에 띈다. 올해 들어 개인은 해당 ETF를 654억원 순매수했으며, 6월 들어서만 445억원을 사들였다.

HANARO 원자력iSelect ETF는 한국전력,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19일에는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비중을 15% 수준으로 조정하고, 지투파워·비츠로테크를 편출한 대신 성광벤드·태웅을 새롭게 편입했다.

전 세계적으로 '원전 르네상스' 흐름이 강해지면서 국내 원전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에 대한 인식 변화가 맞물리며 원전 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따낸 '팀코리아'의 성과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원전 주기기를 생산하는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한전기술(설계), 한전KPS(운영), 대우건설(시공) 등 관련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또한 포트폴리오의 또 다른 축인 전력설비주는 글로벌 수출 호조와 함께 국내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 기대감도 높다.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등은 북미 시장 수출 성장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수혜 종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국내 원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이는 에너지 인프라 전환이라는 구조적 장기 성장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다”며 “전 세계적인 AI 투자 확산이 촉발한 원전 투자 수요는 향후 수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의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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