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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불참' 전략회의 돌입한 삼성전자, 반도체 해법 나올까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5-06-17 11:55 최종수정 : 2025-06-18 08:52

17~19일 전영현·노태문 주재
18일 반도체 회의 D램 추락 위기감
차세대 HBM4 전략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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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1등' 반도체 D램을 포함한 사업 전반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17~19일 사흘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1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이날 모바일경험(MX) 사업부를 시작으로,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19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연다.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18일 회의를 한다.

노태문닫기노태문기사 모아보기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과 전영현닫기전영현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올해도 직접 참석하지 않고 결과물을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는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수입품 관세 정책과 이란·이스라엘 갈등 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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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흔들리는 반도체 사업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이 중요하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지켜온 D램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뺏길 위기에 처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 점유율이 34.4%에 그쳤다. AI 시대를 겨냥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선점한 SK하이닉스가 36.9%로 첫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가 1년 넘게 엔비디아의 HBM3E(5세대) 퀄테스트(품질인증) 불승인 이슈에 시달리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D램 3등 미국 마이크론의 기세도 무섭다. 같은 조사에서 마이크론은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25%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는 내년 본격적으로 나오는 HBM4(6세대)에서 만회하기 위한 전략을 이번 회의에서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율 논란으로 부진한 파운드리 사업도 숙제다.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도 대만 TSMC(점유율 67.6%)가 독주하고 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7%다. 3위 중국 SMIC는 3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출을 늘리며 점유율이 0.5%포인트 오른 6.0%로 삼성전자를 추격하고 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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