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들은 리스크 전략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해서 심사 및 평가한다. 지속적으로 리스크 지표를 살피고 관리한다.
대내·외 변동성 국면에서도 건전성과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최우선이다.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투자심사, 리스크심사 등 심사 업무 경력도 곳곳에 눈에 띈다.
CRO들의 전공을 보면, 경영/경제학뿐만 아니라, 유관한 통계학, 수학, 물리학, 건축공학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유승화 리스크관리본부장(부사장)이 CRO를 맡고 있다. 유 CRO는 그동안 리스크관리 업무 경력 중심으로 상무, 전무 등 임원직을 수행했다.
메리츠증권은 시장 변화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응하며 투자 DNA를 발휘하는 경향이 강한 증권사로, 안정적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삼성증권은 조한용 리스크관리담당 부사장이 CRO를 담당 중이다. 조 CRO는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 삼성증권 Sales&Trading(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대신증권은 길기모 리스크관리부문장(부사장)이 CRO다. 길 CRO는 앞서 메리츠종금증권 심사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리스크관리 베테랑이다.
메리츠, 삼성, 대신 등 세 곳 모두 CRO가 부사장 직급으로 조직 내 중요한 위치에 올라 있다.
김은석 하나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전무)도 신용리스크관리팀장, 종합리스크관리팀장, 투자심사본부장 등 리스크 심사 및 관리 업무 경험이 풍부하다.
이경수 NH투자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상무)도 앞서 리스크관리부장, 심사2부장 등을 맡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0개사의 2025년 3월 말 평균 순자본비율(NCR)은 818.5%로, 전년 말 대비 17.3%p 높아졌다. 모든 증권사가 규제비율(100% 이상)을 웃돌았다.
증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올해 3월 말 667.4%로, 전년 말보다 11.0%p 뛰었다. 모든 증권사가 규제비율(1100% 이내)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증권사의 유동성 및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충당금 적립 및 부실자산 정리 등 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CRO들은 2025년 올해 하반기에도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견지에서 리스크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내부통제 강화는 핵심 키워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통상정책 불확실성 지속, 미국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상승) 우려 등 대외 리스크가 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 경기불안 등까지 초래될 수 있는 변동성 확대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 임원은 "미국의 관세·무역·금융 정책에 따른 한국의 수출·환율·금리 정책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내수 진작 등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와 집행 시기, 부동산/금융 정책의 실체적 정책 확인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상호 연계돼 파급되는 복합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강조키도 했다.
증권사 리스크 부문 한 담당자는 "미국-중국 간 갈등 심화,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 2기 정책,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AI(인공지능) 기반 공격 진화, 하이브리드 작업환경 확대로 인한 정보보안 및 규제강화 등 사이버 보안 이슈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후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리스크도 눈여겨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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