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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러쉬' 출격...글로벌 브랜드 재건 특명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8 13:52

대표 IP 서머너즈 워 기반 신작…선론칭 태국서 호평
서머너즈 워, 컴투스 글로벌 인지도 높인 기념작
게임 리브랜딩 컴투스, IP 파워 입증 시기 평가

컴투스 '서머너즈 워:러쉬' 대표 이미지. /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러쉬' 대표 이미지.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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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컴투스가 올해 실적 반등의 핵심 타이틀 중 하나인 ‘서머너즈 워: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신작이다. 컴투스가 올해 본업 게임을 중심으로 글로벌 존재감 되찾기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서머너즈 워:러쉬의 흥행에 관심이 쏠린다.

컴투스는 28일 신작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 게임은 전 세계 2억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세 번째 게임이다. 앞서 서머너즈 워:러쉬는 지난 2월 태국 선론칭에서 구글과 애플 앱마켓 RPG 및 전략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현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서머너즈 워:러쉬는 올해 컴투스의 글로벌 브랜드 재건 전략에 핵심 타이틀이다. 게임의 기반이 되는 서머너즈 워 IP는 내수에 집중됐던 컴투스를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킨 기념비적인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서머너즈 워의 첫 번째 시리즈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는 2014년 출시 이후 컴투스가 시가총액 1조원을 처음 돌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서구권에서도 인기를 끌며 컴투스 글로벌 매출 중 약 90%를 책임지고 있다.

2022년 출시한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은 컴투스가 처음으로 선보인 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의 흥행 요인인 전략 전술과 덱 구성의 묘미를 MMORPG 장르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TOP 10을 달성했다.

서머너즈 워:러쉬 타워 디펜스 스크린샷. /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러쉬 타워 디펜스 스크린샷.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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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러쉬는 크로니클 이후 약 3년 만에 출시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 신작이다. 공교롭게도 컴투스는 크로니클 이후 신작 부재와 미디어, 메타버스 등 신사업의 부진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다시 반등을 노리는 만큼 대표 IP를 앞세운 서머너즈 워:러쉬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

서머너즈 워:러쉬는 컴투스의 첫 자체 개발 방치형 RPG다. 조작이 쉽고 아기자기한 점이 특징인 방치형 게임은 낮은 진입장벽 대신 수익성은 떨어진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지난해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양대 앱마켓 인기 순위는 물론 매출 순위까지 석권하며 게임업계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올랐다.

서머너즈 워:러쉬 개발을 이끌고 있는 조동진 개발 PD도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개발 등에 참여하는 등 수집형 RPG, MMORPG 모든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 컴투스에서는 크로니클 개발에 참여하며 서머너즈 워 IP의 흥행을 이끌기도 했다.

서머너즈 워:러쉬가 기존 방치형 게임들과 다른 차별점은 ‘천공섬 방어전’에서 만날 수 있는 타워 디펜스 콘텐츠다. 타워 디펜스는 일정 시간 동안 경로를 따라 밀고 들어오는 적과 보스를 물리치는 모드다. 진행 방식은 일반적인 타워 디펜스와 비슷하지만, 로그라이크 게임의 요소를 차용한 ‘스킬 카드’ 시스템과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지원 스킬’을 통해 기존 방치형 게임은 물론 타워 디펜스 게임과도 차별화된 전략이 특징이다.

서머너즈 워:러쉬 타워 디펜스 모드 맵 전경. / 사진=컴투스

서머너즈 워:러쉬 타워 디펜스 모드 맵 전경. / 사진=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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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너즈 워:러쉬 개발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방치형 RPG의 빠른 성장을 도모하는 재미 외에도 우리 게임 만의 독창적인 재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방치형 RPG라는 토대 위에 타워 디펜스라는 거대한 성을 쌓아 올리게 됐다"며 개발 방향을 전했다.

실제로 선출시된 태국에서도 방치형 PRG와 타워 디펜스 조합이 신선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태국 이용자들은 “스킬 카드와 적 조합 및 구성 등이 계속 달라지기 때문에 매 스테이지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증권가에서도 서머너즈 워:러쉬 흥행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핵심 IP인 서머너즈 워는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를 중심으로 약 10년 동안 강력한 팬덤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에 기반한 방치형 RPG 서머너즈 워:러쉬는 연간 3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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