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서울 강서구 푸라닭치킨 브랜드 쇼케이스 현장에 전시된 신메뉴 '깐풍치킨'과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 '윙콤보 플래터'의 모습. /사진=손원태 기자
15일 찾은 서울 강서구 아이더스FnB 사옥에서는 ‘푸라닭 2.0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성식 아이더스FnB 대표이사와 나폴리 맛피아 등 푸라닭치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푸라닭치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매장 리뉴얼과 신제품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푸라닭치킨은 2014년 창립한 브랜드로, 지난해 10주년을 맞으면서 올해 리뉴얼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세 셰프인 나폴리 맛피아가 참여해 신메뉴를 고안하면서 다채로운 메뉴 구성에 한껏 힘을 주고 있다. 나폴리 맛피아는 다음 달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탈리안 나폴리 스타일의 치킨 1종과 파스타 1종을 출시한다.
푸라닭치킨은 굽거나 튀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 치킨을 요리로 보는 시각으로 접근한다. 오븐으로 기름기를 뺀 후 살짝 튀겨내 그 위로 소스나 토핑을 뿌려 일반 치킨과는 다른 맛을 구사한다. 이 같은 콘셉트로 푸라닭치킨은 이미 포화 상태인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선전하며 현재 전국 매장 720개를 가맹점으로 두게 됐다. 매출 규모로 국내 여섯 번째 치킨 브랜드다.
나폴리 맛피아는 “평소 푸라닭치킨을 즐겨 먹었으며, 단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도 레스토랑처럼 맛뿐만 아니라 공간과 서비스에도 집중한다는 점에 감명을 받았다”며 “푸라닭치킨의 제안으로 협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의 포지티노 정서를 살린 신메뉴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푸라닭치킨 신메뉴 개발에 참여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본명 권성준 셰프). /사진=손원태 기자
그러면서 푸라닭치킨은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 ▲윙콤보 플래터 ▲골뱅이 플래터 ▲국물닭발 플래터 ▲깐풍치킨 등으로 홀 전용 특화메뉴를 냈다. 그중 ‘시그니처 치킨 플래터’는 샐러드와 감자튀김, 매드갈릭을 3단으로 쌓았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층별로 치킨에 페어링해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놓여 취향껏 치킨을 즐길 수 있다. 깐풍치킨의 경우 푸라닭치킨 신메뉴인데, 짭조름한 치킨 위에 향취 고추가 토핑됐다. 특유의 감칠맛과 씹는 맛이 더해지면서 알싸한 맛이 입안을 감돌았다. 윙콤보 플래터는 푸라닭치킨의 대표 메뉴인 씬후라이드와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달콤양념, 마불로 악마 등 5가지 맛을 한 접시로 담아냈다.
특히 푸라닭치킨은 사이드 메뉴로 파스타 1종도 함께 공개한다. 나폴리 맛피아가 현재 준비 중인 것으로, 이 역시 이탈리안 나폴리 근교 포지티노의 식재로 어우러진다.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사이드 메뉴로 파스타가 나오는 것은 생소하다. 한국인들에게 파스타는 보통 피자와 페어링해 먹는 것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오히려 치킨과 파스타를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푸라닭치킨은 나폴리 맛피아 신메뉴를 홀 전용으로 출시한 후 소비자 조사와 함께 배달 전용 메뉴로 확대할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푸라닭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FnB의 정성식 대표이사. /사진=손원태 기자
푸라닭치킨은 매출 규모로 bhc치킨과 BBQ치킨, 교촌치킨, 굽네치킨, 60계치킨에 이은 6위 브랜드다.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1402억 원) 대비 1.3% 소폭 하락하며 1384억 원을 기록했다. 푸라닭치킨이 브랜드 리뉴얼에 전사적으로 나선 이유다.
푸라닭치킨은 배우 아이유를 모델로 발탁, 나폴리 맛피아와 함께 신메뉴 개발에 들어가면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성식 아이더스FnB 대표는 “배달 메뉴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플래터 개념을 매장으로 도입해 고객 경험을 확대한 점이 이번 리뉴얼의 포인트”라며 “푸라닭치킨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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