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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쿠팡 ‘로켓프레시’, 무한확장 [신선식품 현장점검⑤-끝]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12 06:00

'가성비' 상품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
최저주문금액 1만5000원…당일·새벽배송

바람 잘 날 없는 이커머스 업계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급성장한 이커머스 기업들은 멤버십부터 배송, AI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치열한 전투를 치러 왔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앞다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대형마트를 위시한 오프라인 유통의 위기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신선식품은 품질과 재고, 배송 그리고 비용 등 좀처럼 관리가 쉽지 않은 분야인 만큼 성과를 내기도 쉽지 않다. 유통시장의 격변 속에서 이커머스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신선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이커머스 기업들의 현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쿠팡이 운영하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로켓프레시.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운영하는 신선식품 배송서비스 로켓프레시.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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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로켓프레시’, 쿠팡이 운영 중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다. 중소상공인들의 상품부터 프리미엄 시장까지 아우르며 신선식품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가성비’뿐 아니라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눈높이까지 만족시키며 다양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확대해나가는 모습이다.

2018년 시작된 로켓프레시가 올해로 론칭 7주년을 맞았다. 로켓프레시는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 등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에 받을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오전 10시에 주문하면 당일배송도 가능하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 등 높은 쇼핑 편의성을 가진 게 특징이다.

쿠팡은 그간 6조2000억 원을 투자,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를 건립했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군 확장에도 힘썼다. 대기업 식품 제조사 상품은 물론,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지역 농가 상품도 판매 중이다. 지역 농가는 온라인으로 판매 활로를 확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선도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전략이다.
쿠팡이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프레시'. /사진제공=쿠팡

쿠팡이 최근 론칭한 '프리미엄 프레시'. /사진제공=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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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프레시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신선식품 ‘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카테고리 500여 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과일·수산·채소의 경우 품질·크기 등 쿠팡이 정한 프리미엄 품질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프리미엄 프레시’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며, 엄격한 검품 과정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과일은 당도·품질·크기 등의 기준을,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급 하이엔드 ‘1++’ 등급(투뿔) 한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를 취급한다. 우유는 제주 성이시돌목장, 범산목장, 영준목장 등 전용 목장을 보유한 유기농 브랜드를 확대했다.
쿠팡에 따르면 최상의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신선식품 브랜드매니저(BM)와 퀄리티매니저(QM)들이 전국의 주요 산지를 직접 수차례 방문, 재배 환경과 품질 관리 기준을 꼼꼼히 점검한다. ‘프리미엄 프레시’ 역시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으로 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신규 업체 품질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쿠팡은 협력사 상품의 품질 향상과 재고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매뉴얼 교육을 진행한다. 로켓프레시 입고 관련 용어들에 대한 정의, 발주부터 출고 준비 단계 등의 설명, 쿠팡만의 철저한 상품 및 검품 기준 등이 교육의 주 내용이다. 더불어 주요 검품 미달 사례와 개선 방법을 소개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상품 제공 방안도 함께 고민한다.

공급사 선정부터 신상품 입점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검수를 진행, 입고 차량 온도와 상품의 중량 및 신선도 그리고 포장 상태 등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검품 과정을 거쳐 최상의 상품이 출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팡은 “프리미엄 프레시는 단순한 신선식품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로켓프레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신선식품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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