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재일 한화시스템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시스템은 7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필리조선소에 대해 2025년 적자 규모를 대폭 감소하고, 2026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필리조선소는 올해부터 한화시스템 자회사로서 손익이 연결된다.
한화시스템 IR 담당 한상윤 전무는 "과거 필리조선소가 적자를 낸 이유는 다목적 훈련함(NSMV)과 암반설치선박(SRIV) 신조 함정에 대한 시행착오가 주요 원인"이었다며 "적자분은 지난 2023~2024년에 많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좋은 컨테이너선이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한화오션과 함께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지분 100%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다. 한화시스템은 필리조선소를 통해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 개발을 담당한다.
필리조선소 캐파(CAPA·생산능력)는 연간 1~1.5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수준이다. 향후 생산 효율이 올라간다면 연 최대 4척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필리조선소는 현재 미국 존스법에 따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일부 특수목적선인 관공선 등 상선 사업을 하고 있다.
한 전무는 "향후 미국 상선 시장은 탱크선과 컨테이너선과 같은 신조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 미 함정 시장 진출에 대해선 "관련 라이선스가 필요하다"며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시스템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조8037억원, 영업이익 219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4.32%와 78.9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7.8% 기록했다.
방산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는데, 지난해 신규 수주 총 2조4400억원 중 방산에서 3조840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부분 8조6000억원, ICT 부문은 2000억원을 차지했다.
지난해 방산 부문 매출은 2조9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57% 증가했다. ICT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33% 증가한 6948억원, 영업이익은 108.55% 증가한 56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 수주로는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4차 양산 2000억원대, 장사정포 대응체계 개발 사업 1200억원대, K11 보병 장갑차 4차 양산 1200억원대, SAM(엘샘) 1차 양산 4500억원 등을 언급했다.
또 한국형 전투기(KF-21) 능동전자주사배열(AESA) 레이다 최초 양산과 기존 아랍에미리트(UAE) 및 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 레이다(MFR) 수출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한 MFR과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관측위성을 앞세워 올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확대하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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