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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자산운용 1호 공모펀드, 1년 10개월간 22% 수익률로 만기청산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03 17:06

사진제공= VIP자산운용

사진제공= VIP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치투자 하우스' VIP자산운용의 첫 공모펀드가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VIP운용은 2일 1호 공모펀드 였던 'VIP The First 펀드'가 수익률 22%(A클래스, 보수차감 후 기준)를 기록하며 청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2월 출시된 이 펀드는 민간 최초 손익차등효과 공모펀드로, 출시 첫날 한도액인 300억원을 완판시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VIP운용은 펀드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장점인 개별종목 발굴에 집중했다.

펀드 내 비중 1위 종목이었던 메리츠금융지주는 모범적인 밸류업 기업으로 손꼽히면서 펀드 전체 수익률을 이끌었다. 이 외 K푸드 열풍의 주역 삼양식품, K방산 대표주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뷰티의 선봉장 파마리서치 등 VIP자산운용이 자체적인 리서치를 통해 편입한 종목들의 수익률이 높았다.

더불어 4인4색 '멀티매니저' 시스템의 장점도 부각됐다.

펀드 설정 초기엔 엔터주 비중이 높은 조창현 매니저가, 이후 여름까지는 2차전지와 IT 비중이 높은 박성재 매니저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성장주들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할 때 최준철 매니저가 고른 고품질의 소비재 종목들이 방어 역할을 했고, 지난해에는 김민국 매니저의 딥밸류 종목들이 밸류업과 주주환원으로 시장의 재평가를 받아 전체 펀드 성과를 견인했다.

VIP운용은 후속작으로 2호펀드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를 안내 중이다. 1호 공모펀드는 손익차등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추가 설정이 불가능한 ‘단위형’인데다,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폐쇄형’이라는 한계 때문에 장기투자, 적립식투자, 퇴직연금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2호펀드는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했다.

VIP운용은 유행에 따라 다수의 공모펀드를 선보이는 대신 자신있는 소수의 상품에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전략으로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최준철 VIP운용 공동대표는 “1호 공모펀드의 성공적 상환으로 가치투자에 대한 믿음에 조금이라도 보답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민국 공동대표도 “많은 분들이 국내증시에 희망이 없다고 하지만, 2년 전보다 가격은 더 싸졌고, 우리의 리서치 역량과 자신감은 더 높아졌다“며 “가치투자를 증명하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VIP한국형가치투자펀드를 통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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