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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내내 싸다” 이마트, 新 미래형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 오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2 09:38

1년 내내 식료품 상시 저가 판매
31년 업력의 상품 매입 노하우 집약
모든 비용 최소화해 상품 가격에만 투자

오는 13일 대구 수성점에 문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사진제공=이마트

오는 13일 대구 수성점에 문 여는 이마트 푸드마켓. /사진제공=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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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마트는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지향하는 식료품 특화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대구)’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13일 오픈하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쌓아온 31년의 업력의 상품기획 노하우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새로운 포맷의 점포다. 1년 내내 식품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로서리 하드 디스카운트 매장’을 표방한다.

이마트는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격변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내세운 이마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가격 혁신’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는 ‘가격 혁신’과 장보기를 넘어 체험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공간 혁신’ 2개의 축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의 전체 영업면적은 3966㎡(1200평)이다. 이 중 테넌트와 행사장을 제외한 직영 면적의 86%인 2829m2(856평)을 그로서리 상품으로만 채워 ‘식료품점 끝판왕’ 포맷을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알디(Aldi)와 같은 글로벌 HDS 소매업체가 PB 상품을 중심으로 초저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면 ‘이마트 푸드마켓’은 신선식품을 특화 시킨 모델로 차별화했다. 상품 가격은 할인점 보다 50%~20% 저렴하게 운영해 ‘대한민국 그로서리 상시 저가’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신선식품 대표 상품으로 양파는 1kg 1480원, 마늘은 300g 2980원, 배추와 양배추는 한통에 각 2980원, 계란은 한판 5,980원에 판매한다.

한돈 냉장 삼겹살은 100g당 2480원, 양념 소불고기는 800g 9980원, 국산 자반고등어(중)는 1손(두마리) 2480원, 제주은갈치(대)는 한마리 4980원의 상시 저가로 판매한다. 시세 등락이 큰 딸기, 감귤 등 과일도 할인점 대비 20~30% 저렴한 시즌 최저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위해 글로벌 산지도 적극 활용했다. 아르헨티나산 손질 오징어(중)는 한 마리 1980원, 1인분 단위(200~250g)로 포장한 5달러 스테이크(호주산) 4종은 각 6980원, 호주산 와규 윗등심은 100g당 39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수성점이 도보 고객이 많은 근린상권인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의 판매 단량을 조정했다.

할인점에서 기본 600g 단위로 판매하는 육류는 400~500g으로 중량을 줄이고, 양파, 파, 양배추, 버섯 등 채소류는 포장 단량을 30%이상 줄이면서 단위당 가격은 최대 50% 낮췄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라면, 참기름, 고추장, 참치, 우유, 와인 등 주요 가공 식품은 주기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최저가격으로 판매하고, 초저가 단독 기획 상품을 개발해 가격 선명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매일 데일리밀크’는 900ml 2개를 298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는 유사한 스펙의 NB 상품 보다 33.5%가량 싼 가격이다.

주요 협력사와 이마트 푸드마켓 포맷에 적합한 단량과 스펙으로 개발한 PNB 상품 ‘이유 있는 싼 가격’ 시리즈 70여종도 준비했다.

‘해태 고향만두궁’ ‘수타식 옛날자장’ ‘담터 호두아몬드율무차’ ‘트레비 라임·레몬’ 등 주요 가공식품부터 ‘코디 소프트 클래식 도톰한 3겹 휴지’, ‘크리오 베스티지탄력미세모’ 등 일상용품까지 할인점 행사가격보다도 저렴한 상품들을 대거 개발했다. ‘동원 수라 너비아니(460g, 6980원)’처럼 트레이더스 인기 상품을 소용량으로 선보인 사례도 있다.

비식품은 세제, 제지, 뷰티케어, 주방, 청소용품 등 필수 슈퍼마켓 MD만 압축 운영하면서 가격은 압도적으로 낮춰 1990원·2990원·3990원·5990원·7990원 ‘균일가 존’을 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 운영비도 최소화하는 등 오로지 가격 투자에만 집중해 고객들이 깜짝 놀랄만한 압도적 가격에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고객 관점에서의 가격 혁신을 추구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최대한 덜어드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마트 푸드마켓은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가격 혁신을 이뤄냈다. 이마트가 지난 31년간 축적해온 상품 매입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담아냈다.

신규 포맷인 이마트 푸드마켓 운영에 최적화된 경쟁력 있는 협력회사를 선별하고, 주요상품은 연간단위 물량 계약을 통해 매입단가를 낮췄다. 육류, 수산물의 경우 경상도 지역 우수 협력사와 전략적 협업을 하고, 비식품은 협력사의 단종 재고와 잔여 재고를 일괄 매입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방식도 활용했다.

실제로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축산전문기업 ‘해드림’은 수성점 돈육 물량의 80% 이상을 전담해 납품한다. 이마트는 기존 축산 협력사 중에 근거리 물류와 물량 전담 운영으로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협력사를 찾았고 이를 통해 상품의 신선도와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

할인행사에 사용되던 마케팅 비용을 상품 가격에 투자하고 이마트 자체 마진도 낮춰 고객이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구조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점포 개발 투자비 절감, 물류 동선 효율화, 전자 가격표 도입, 진열 방식 개선, 현장 업무 간소화 등으로 판매관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구조를 최소화했다.

수성점 매장 곳곳에는 상권과 트렌드를 반영한 특화존을 배치해 차별화도 꾀했다.

고물가 시대 혜자템으로 각광받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의 인기 상품들을 모아 ‘트레이더스존’을 구성했다.

트레이더스 PB 상품인 T STANDARD 프리미엄 바스티슈(38m*30롤, 2만3480원), 올리브유(2L, 2만9980원) 갈릭새우칩(490g, 4780원)부터 트레이더스 단독 상품인 시그니처 투움바 파스타(183.5g*6입, 1만1780원), 티니핑 저당 짜장떡볶이(120g*6입, 1만2480원)까지 40여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유기농, 무농약 등 오가닉 상품에 특화된 ‘미니 자연주의존’, 세계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주종을 망라한 주류 전문 ‘와인&리큐르존’, 고객 취향에 맞게 소분 가능한 가성비 ‘대용량 육류존’, 이마트 수산 인기코너 ‘참치정육점’까지 이마트의 고도화된 상품 경쟁력을 푸드마켓에서도 그대로 만나 볼 수 있다.

한채양 이마트 사장은 “이마트 푸드마켓 수성점은 이마트가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차세대 미래형 매장”이라며 “모든 역량을 상품의 압도적인 가격과 품질에 집중해 1년 내내 상시 저가로 식료품을 판매하는 ‘가격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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