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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체제 2년차’ GS건설, 매출 껑충…신규 수주 절반이 해외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02 00:00 최종수정 : 2024-12-02 11:36

허 대표 부임 후 적자 극복…안정적인 방향성 두고 변화 중
3분기 매출 3조1092억원·영업이익 818억원, 전년대비 상승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호주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현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원들이 '호주 NEL(North East Link)' 도로공사현장을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 GS건설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전체적인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허윤홍 대표가 이끄는 GS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해외 신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 대표는 지난해 검단사고 영향을 털어내고 1년 만에 신규수주를 다시 대폭 늘리는 데 성공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GS건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92억원, 8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1%, 영업이익은 35.9% 상승한 수치다.

이같은 성적표는 건축·주택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두드러지는 않았지만 신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낸 것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고 평가된다.

GS건설은 허윤홍 대표의 변화와 혁신이라는 새로운 방향에 따라 꾸준히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3분기 누적 수주액은 12조96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0% 늘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신규수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는데 3분기 만에 올해 목표치의 97.4%를 채웠다. 특히 GS건설의 신규 수주를 보면 국내외 수주 균형을 맞춰가는 부분이 눈에 띈다. 해외 비중이 51.0%에 이르기 때문이다.

GS건설의 해외사업 중요성은 허 대표의 현장방문에서도 엿볼 수 있다. 허 대표는 부임 후 임원들과 함께 전국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는 것은 물론, 지난 7월 NEL현장을 찾아 호주 인프라공사에 힘을 실은 바 있다.

GS건설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처리시설 프로젝트(1조6000억원)와 함께 GS건설 호주법인은 호주 빅토리아 Suburban Rail Loop Authority가 발주한 약 5억7000만 호주 달러(한화 5205억원) 규모의 SRL East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해 현지에서 계약까지 마쳤다. ‘오만 구브라3 해수담수화 프로젝트(1조8000억원)’와 ‘브라질 오리뇨스 하수처리 재이용 프로젝트(1조450억원) 등 해외에서 꾸준한 신사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GS건설은 베트남 시장에 조기 진출해 도심지 간선도로, 장대교량 및 지하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최근 10여년간 싱가포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지하철 공사 수주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싱가포르 도심 지하철 2호선 2개 공구(C911·C913), 3호선 2개 공구(C925·C937)를 각각 수주했다. 2013년 추가로 발주한 톰슨라인(T203)도 따냈고, 2015년 6월 LTA가 발주한 T3008 차량기지 지반 개량 공사에 이어 2016년 3월 LTA 역대 최대 규모 공사인 T301 프로젝트까지 수주했다. 이후 2018년 도심 지하 고속도로 공사인 N101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싱가포르 공사만 총 9건에 이른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내실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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