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방산' MNC솔루션, 코스피 출사표…"방산·민수·우주항공 사업 확장 통해 글로벌 도약" [IPO 포커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29 15:30

국내 최초·유일 '방산용 서보밸브'…국방기술 국산화
일반청약 12월 5~6일, 연내 코스피 상장 목표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가 29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1.29)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가 29일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11.2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방산·민수·우주항공 분야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모션 컨트롤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방산용 모션컨트롤 부품 전문기업 엠앤씨솔루션(MNC솔루션)이 올해 마지막 코스피(유가증권시장) IPO(기업공개)에 도전장을 냈다.

엠앤씨솔루션(대표이사 김병근)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1974년 설립됐으며, 50년 간 방산용 모션 컨트롤 및 정밀 제어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 및 개발해온 기업이다. 1999년 국내 최초로 방산용 서보밸브 개발과 양산에 성공했으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국산화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12월에는 방산 사업 부문을 독립 분사해 엠앤씨솔루션으로 새 출발했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상, 유도, 해상, 항공, 우주 등 방위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개발과 양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대한민국의 무기체계의 현대화와 방위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포탑 구동 시스템 ▲천무·천궁-II 등 유도무기의 발사대 구동 장치 ▲KF-21, 수리온 등 항공기의 유압 펌프와 연료 조절 장치 ▲함정 및 잠수함의 음탐 장비용 안정화 장치 등이 있다.

특히, 방산용 서보밸브는 1999년 국내 유일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미세한 전류 신호를 활용해 유량과 압력을 정밀 제어하는 장치다. 이러한 기술은 방산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로봇, 제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방산용 서보밸브를 포함한 핵심 부품 개발·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방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자주 국방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K-방산 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를 크게 증가시켰다.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방산시장은 국방 예산의 제한, 고객층의 고정성, 신규 사업 기회 부족 등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으나, 수출은 계약 및 단가 상승 등 다양한 이점으로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수출액은 98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52.3%를 차지하며 내수 매출을 넘어섰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1055억 원) 대비 78.6% 증가한 188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억 원으로 101.2% 성장했다.

엠앤씨솔루션은 기존 사업인 방산 사업의 수출 확대와 더불어 민수 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방산 사업에서는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지상 및 유도 체계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고, 특히, 글로벌 안보 위기로 인해 K-방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폴란드, 루마니아, UAE(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국가와의 신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체계 탑재를 통한 간접 수출을 넘어 해외 방산 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수출 및 항공 체계 사업 진출도 계획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항공 체계 개발 부문에서는 항공 차세대 엔진과 중형 전술 수송기 개발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잠재력을 키울 예정이다. 글로벌 직수출 확대와 항공 산업 진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수 사업에서는 방산용 서보밸브의 스펙 다운 설계를 활용해서 ▲산업기계용 서보밸브 국산화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개발 ▲풍력발전 터빈 제어 시스템 등 신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주 기술이 미래전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장기적인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우주항공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며 위성 탑재 장비와 발사체 구동 장치 개발 등 정부 주도의 우주항공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2공장 부지 매입 및 건설, R&D(연구개발) 센터 확충, 노후 설비 교체 등 시설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엠앤씨솔루션 측은 설명했다.

김병근 엠앤씨솔루션 대표는 "K-방산의 성장에 따른 기존 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더불어 민수와 방산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포착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및 민수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모션 컨트롤 전문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엠앤씨솔루션은 이번 상장에서 30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8만원~9만3000원이며, 공모금액은 2400억 원~2800억 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지난 11월 2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다.

12월 5~6일 일반 청약을 거쳐 2024년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