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상증자 추진 고려아연, 여의도 찾아 시장관계자 의견 청취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8 09:54

금감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에
고려아연, 증권사·기관투자자 접촉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최근 고려아연(회장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범)이 대형 증권사와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시장 관계자들이 밀집해 있는 여의도를 찾아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 충격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주주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려아연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은 상태이며, 그 이전과 이후 여러 관계자들과 접촉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은 여의도에 있는 증권사들을 방문하고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지난달 30일 발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한 시장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내세운 국민주를 통한 국민기업 도약이라는 명분이 적절하다고 하더라도 일반공모의 시기와 목적 등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이라며 고려아연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가장 먼저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대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발표했다. 고려아연 측은 급감한 유통물량에 따른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해소하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해 지금의 분쟁 구도를 벗어나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공모로 인한 주식시장 충격과 신고서 기재 관련 문제점 등 여러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주와 시장, 당국의 비판에 직면했다. 상황이 이렇자 고려아연은 시장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입장을 듣고 앞으로 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여의도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시장 여론을 들은 고려아연의 선택이다. 지난 6일 고려아연은 일반공모 관련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는 요구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았다. 금감원은 공개매수 이후 곧바로 일반공모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구조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 등을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예상보다 금감원의 정정 요구의 수위가 낮다는 평가와 고려아연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등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시장과 함께 가야 한다'는 외부 목소리가 더 큰 만큼, 고려아연이 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정정 요구 이후 주식시장 반응이 하락과 상승을 오가면서 예측이 어렵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른 시장 관계자는 "주주와 투자자뿐 아니라 고려아연 역시 시장 반응에 놀란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과 소통을 늘리면서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 만큼 실제 결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