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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글로벌 증시, 美 대선 이후 랠리 시작될 것”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4 15:02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사진 = 한국금융신문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사진 =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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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가 끝나면 글로벌 증시는 다시 랠리가 시작될 것입니다.”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금융투자포럼 : 미래 성장 모멘텀을 찾아라’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먼저 많은 경제학자가 주식시장을 전망할 때 경기를 함께 보는 점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1980년과 1981년 하반기~1982년 두 번의 리세션(Recession·경기침체)이 왔었는데, 당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989년까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며 “본격적인 베어마켓(약세장)이 시작됐다는 얘기들도 많지만, 나스닥 시장 100년 역사에서 주가가 13%, 15% 빠지는 경우는 연평균 1.1회 정도로 비일비재하며 20% 이상 조정되는 일도 3년에 한 번씩 나오는 늘 있는 변동성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박 대표는 “지난 18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0.5%p) 인하한 것을 두고 ‘하드랜딩(경착륙)’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우려하지만, 실업률이 급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닷컴버블 시절의 기업들은 상장 후 수익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파산하고 실업률이 급등하는 등 거품이 터졌지만, 현재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기업들은 자금력이 충분한 미국의 매그니피센트7(M7)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 연준이 경기 상황이 위급한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할 때와 물가가 잡힌 안정적인 상황에서의 금리인하는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며 “그럼에도 최근 나스닥이 연고점을 경신한 것을 두고 닷컴버블 때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상대강도지수(RSI)와 이동 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를 봐도 과열 징조는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비관적일 때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알고리즘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가 25~30을 터치할 때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8월 초 일본중앙은행(BOJ)이 금리를 인상했을 때 VIX는 65까지 치솟았는데, 이때 두려움을 이겨내고 매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2019년에도 연준의 금리인하가 있었는데, 단행 전 두 달 전 조정됐다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항상 시장은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앞서 먼저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코스피 풋콜 RATIO에도 더블딥이 나왔기 때문에 미국 대선을 지나면서 안도랠 리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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