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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힘 싣는 미래에셋증권…"ROE 10%·2030년까지 자사주 1억주 소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23 00:04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글로벌IB 수준 기업가치 평가 기대"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기업 밸류업 공시에 동참했다. 2024년부터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고, 주주환원성향 35% 이상을 이행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김미섭기사 모아보기, 허선호)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실행계획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론적 주주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와 해외의 ROE 성과를 분석하고, 국내는 물론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환(AI Transformation)한다.

장기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와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를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수립했다.

주주환원정책도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하여 주당순자산(BPS)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고, 올해 3월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5%p.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해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향후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가 4억1000만 주에서 3억1000만 주로 24%나 감소한다.

C-level이 참여하는 분기 어닝스 콜을 정례화하는 등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무수치 목표 뿐만 아니라 한국금융을 해외에 수출하는 독보적인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 성장이라는 비전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 지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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