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사업에서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을 창출하고,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대표 김미섭닫기

미래에셋증권은 이론적 주주자본비용(Cost of Equity)을 기반으로 ROE 목표를 설정했다.
국내와 해외의 ROE 성과를 분석하고, 국내는 물론 자기자본의 40%를 배분한 해외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제시했다.
이 외에도 목표 달성을 위해 고객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전환(AI Transformation)한다.
장기 관점의 혁신자산 투자와 장기적인 주주환원 추구를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수립했다.
주주환원정책도 2030년까지 자기주식 1억 주 이상을 소각하여 주당순자산(BPS)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2019~2023년 주주환원성향을 30% 이상으로 실행했고, 올해 3월 2024~2026년 주주환원성향을 5%p. 상향한 35% 이상으로 설정해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증권업 최초로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2우선주 100만주 이상 소각하기로 했다.
향후 1억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한 실질 유통주식수가 4억1000만 주에서 3억1000만 주로 24%나 감소한다.
C-level이 참여하는 분기 어닝스 콜을 정례화하는 등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재무수치 목표 뿐만 아니라 한국금융을 해외에 수출하는 독보적인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 성장이라는 비전을 어떻게 구현해 나갈 것인 지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시장에서 국내 증권사가 아닌 글로벌 IB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