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고삐 풀린 '서울 아파트' 분양가…6년 전보다 2배 상승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22 15:39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 4401만원

청담 르엘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

청담 르엘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수도권 미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공사비 급등·주택 공급 부족 우려로 집값이 올라가는 추세를 감안하면 분양가는 더욱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역대 최고 수준인 4401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192만원)보다 37.6% 상승했다. 특히 2018년 2월의 2192만1000원과 비교할 때 2배가 오른 수치다.

연초 분양한 초고가 분양 단지가 여전히 집계 대상에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여럿 나오면서 평균값이 상승했다는 게 HUG측의 설명이다.

HUG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간의 분양가를 평균해 집계한다. 1년 새 분양가가 30% 넘게 상승했다는 것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고분양가 단지가 늘었다는 걸 뜻한다.

실제로 삼성물산이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3.3㎡당 6736만원으로 확정돼 서울 분양가 평균값을 높였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의 일반분양 가격이 3.3㎡(평)당 7209만원으로 확정됐다. 청담르엘은 7000만원이 넘기면서 분양가상한제(분상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러한 흐름은 강북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시 마포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는 3.3㎡(평)당 분양가가 5150만원으로 결정되면서, 서울 평균 분양 값을 넘어섰다. '마포자이힐스테이트'의 국민 평형인 전용 84㎡ 분양가는 16억4140만~17억4510만원 수준이었다. 옵션 등을 적용하면 18억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213가구가 특별공급에 나온 가운데, 높은 분양가에도 평균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은 흥행했다.

은평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건설자재·인건비가 올라가고, 기존 아파트값이 올라가면서 분양시세가 동시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 상반기 서울 내에서 아파트 미분양 사례가 발생했지만, 현재는 미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양가 상승은 서울 강남중심에서 많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은평·마포·동대문·성북 등 강북 전역으로 분양가가 상승했다”며 “서울 내 공급난이 우려되고 있는 만큼, 분양가는 한동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서초구 '반포힐스테이트' 26평, 12.7억 오른 47.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 강남권과 목동, 부산 해운대·수영구, 경기 화성·성남 등 주요 주거지역에서 직전 거래가를 크게 웃도는 상승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단지는 수억원대 가격 상승을 기록했으며,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는 한남동과 압구정동이 100억원 이상 거래를 이어가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포·목동 등 주요 단지 가격 강세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26평형(84.77㎡) 매물이 직전 거래가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하우스랭킹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지난 5월 16일 47억5000만원에 등록됐으며, 이전 거래는 2024년 8월 25일 34억8000만원 대비 12억7000만원 상승했다. 이는 3.3㎡(평)당 기준 2 '수장 공백에도 B등급' LH, 주택공급 성과는 인정…숙제도 남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B(양호) 등급을 받았다. 공공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사업 등 정책 수행 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지만, 대규모 부채 부담과 장기화된 기관장 공백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LH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B등급을 유지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재무성과뿐 아니라 주요 정책 수행 실적과 사회적 책임, 조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3기 신도시·공공주택 공급 성과 반영업계에서는 3기 신도시 조성과 공공주택 공급, 주거복지 사업 등 주요 정책 수행 실적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3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완료 “대금 완납”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회생절차 여파로 흔들렸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 정상화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NS홈쇼핑은 2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인수대금을 최종 납부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종결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운영은 NS홈쇼핑이 설립한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회생절차 진행 과정에서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NS홈쇼핑은 인수 계약 체결 이후 점포 현장 점검과 납품업체 대상 지급보증 이행 등을 진행하며 영업 정상화를 준비해 왔다.신설법인은 점포 운영 안정화와 상품 공급 정상화를 최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