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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사업 진출 앞둔 롯데렌탈, 2분기 내실 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06 16:24 최종수정 : 2024-08-07 11:08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롯데렌탈(대표 최진환)이 올해 2분기 렌터카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하반기 모빌리티 신사업 진출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6일 롯데렌탈은 2분기 매출은 6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1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렌탈은 중고차 전략 변화(매각→렌탈)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본업인 렌터카 사업의 이익이 증가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단위=억원, 출처=롯데렌탈 IR

단위=억원, 출처=롯데렌탈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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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중고차 매각 사업의 영업이익은 작년 2분기 450억원에서 올해 2분기 316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각 대수를 1만3285대에서 1만1575대로 축소한 영향이다.

회사는 보유한 중고 렌터카를 매각하는 대신 이를 기반으로 한 렌탈 사업에 다시 투입해 차량 생애주기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실제 올 상반기 중고차 렌탈에 새롭게 투입된 차량은 2100여대로 작년 동기 790여대보다 2.7배 늘었다.

본업인 오토 렌탈부문의 영업이익은 44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7% 늘었다. 단기 렌터카에서 내륙·외국인 중심으로 이용객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40% 증가한 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높은 지게차 등 산업재 렌탈도 30% 증가한 9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부문인 장기 렌터카는 운영·관리비 증가에도 수주 대수 증가와 대당 단가 상승으로 1.3%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롯데렌탈은 지난해 외부 영입을 통해 최진환 사장 체제로 새 출발했다. 최 사장은 현대라이프생명모험, ADT캡스,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거친 컨설턴트 출신 금융 전문가다.

최 사장은 먼저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 소비재 렌탈 묘미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비주력 사업을 접었다. 앱 결제 오류 사태 이후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카셰어링 그린카도 타겟 고객층을 20·30대에서 40대와 법인으로 변경하는 리브랜딩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내 렌터카 사업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베트남 등 해외 확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에는 B2C 중고차, 엔진오일 등 차량정비 서비스(차방정), 산업재 중개 플랫폼 등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내년 3600억원, 2028년 2조8000억원의 매출을 추가 확대한다는 목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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