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한노인회, 이어지는 회원들 자격정지…모 연합회장 "민주주의에 민주가 빠진 협회"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30 15:05

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장들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전국연합회장 관계자

대한노인회 전국연합회장들이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사진제공=전국연합회장 관계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대한노인회가 오는 9월 회장 선거를 앞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

30일 노인단체에 따르면, 대한노인회 시도연합회장들은 김호일 협회장이 독단적인 운영과 함께 자신들의 투표권을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는 9월 제19대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 측은 상벌심의위원회를 열어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박승열 울산연합회장 ▲이종한 경기연합회장 ▲김두봉 전 전북연합회장 ▲양재경 경북연합회장 ▲신희범 전 경남연합회장 ▲박용렬 인천연합회장 등에 회원자격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이들은 노인회 중앙회 업무를 지속해서 방해하고, 노인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사유로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으면서 선거권이 박탈됐다.

징계 대상자인 한 연합회장은 “김호일 회장은 다시 또 한번 회장 직을 유지하기 위해 본인 눈에 거슬리는 연합회장들을 자격정지를 시켜놓고 있다”며 “직무정지가 아니라 회원자격 정지라는 징계를 남발함으로써, 대한노인회원 자리를 뺐은 무도한 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 협회장 선거에 맞춰, 6개월 자격정지를 시켜놓고 김 회장에 반대하는 자들의 손발을 묶어놨다”며 “민주주의 국가에, 민주를 뺀 사람이 1000만명의 노인을 대변하는 협회장 자리에 앉아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노인회 전국 연합회장·지회장들은 ‘대한노인회 정상화 및 김호일 회장 퇴진 촉구대회’를 열어 김 회장의 파행적 운영 실태와 퇴진 촉구를 요구하기도 했다. 촉구대회는 ▲가짜 학력과 거짓 해명 및 사문서 위·변조 ▲예산 오·남용 ▲현 회장 지위를 이용한 사전 회장선거운동 ▲이사회 승인 없이 진행한 기부금·수익사업 등 내용이 담겼다.

노인회 한 연합회장은 “협회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반대를 외쳐도, 현 회장 측은 이미 자격정지라는 징계를 내렸으니 신경조차 쓰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징계 중인 회원은 선거권도 없다”며 “이대로 자격정지 6개월이 그대로 진행될 경우 김호일 회장이 그대로 재선임하게 된다. 이런 부당한 선거를 그대로 진행시킬 수 없다. 보건복지부가 나서서 법치국가에 맞는 올바른 선택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측은 중상모략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징계 대상자들은 징계 처분이 무효라면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낸 상황이다. 또 이들은 30일 보건복지부를 찾아 ‘김호일 회장의 독단을 막아달라’고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대한노인회의 내홍과 관련해 담당 부처인 복지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를 넘지 않게 진행되도록 계속 주시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 측의 설명이다.

노인과 관련된 사단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노인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만큼 투명하게 운영돼야 하는 부분은 확실하다”며 “노인들의 위한 법·일자리·복지와 관련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회장직에 앉아, 사회에 우리의 이야기를 대변해 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송파구,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모집…17일부터 선착순 접수 서울 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송파구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2026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참가 신청을 선착순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영어캠프는 오는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주 2회, 회당 80분씩 원어민 강사와 함께 영어 수업을 받게 된다.수업은 송파런 교육센터 헤드센터와 잠실센터, 위례센터 등 3개 거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의 영어 수준에 따라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초급반은 파닉스와 기초 어휘, 생활회화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그리기와 2 유동균 당선인, 마포구청장직 인수위 출범…“AI혁신으로 미래 50년 기반 마련” 유동균 마포구청장 당선인이 민선 9기 마포구정의 밑그림을 그릴 인수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구정 인수 작업에 착수한다.15일 마포구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이날 오전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마포구청장직 인수위원회 임명식을 열고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19명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다.인수위원회는 구정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각계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민선 7기 마포구청장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황인국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이 맡는다.황 위원장은 제6대 수원특례시 행정2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민선 7기 당시 인수위원회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9기 구정 비전 구체화와 핵 3 김인제, 서울시의회 의장 출마 선언…'오세훈 시정 견제' [현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이 15일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오세훈 시정을 가장 강력하게 견제하는 야전사령관이 되겠다"고 밝혔다.김 부의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의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의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시민의 편에 서는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시민은 행정 권력은 오세훈 시장에게 맡겼지만 서울시의회 118석 가운데 민주당에 재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3분의 2 의석인 80석을 부여했다"며 "이는 오 시장의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이어 "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