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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ET1비율 13% 유지하면서 초과분 주주환원” [컨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26 21:05

“주주환원율 50% 목표, 수익력에 달려 있어”
“올 연말 주주환원율 최소 30% 후반대 예상”
“PBR 1배 미만에선 배당보다 자사주 소각”

신한금융 “CET1비율 13% 유지하면서 초과분 주주환원” [컨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13%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초과분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올해 말 주주환원율은 3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상영 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6일 상반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ET1 비율을 계속해서 올리겠다는 것보다는 13%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만들었고, 13% 수준에서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 주주환원에 사용할 것”이라며 “CET1 비율이 우상향되는 구조보다는 13% 이상을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CET1비율 13% 이상을 기반으로 ROE 10%, ROTCE(유형자기자본이익률) 11.5% 달성 ▲주주환원율 50% 수준으로 확대 ▲2024년 말 주식수 5억주 미만, 2027년 말 4억5000만주까지 감축을 목표로 주당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천 부사장은 “주주환원율을 2027년 타깃으로 두고 봤을 때 관련된 변수들이 조금 있는데 결국은 내년 수익력이 어느 정도 받쳐주느냐가 달려 있을 것”이라며 “수익성이 뒷받침된다고 하면 현재 수준에서 계속해서 주주환원율도 성장시키는 그림으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주주환원율은 30% 후반대로 예상했다. 천 부사장은 “작년 말 주주환원율이 36%였고 이번에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7년까지 50%를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수익력이 받쳐준다고 하면 일정한 증가율의 속도로 해서 계속 올려갈 것”이라며 “올 연말의 경우 당연히 작년 36%보다는 더 올라가 최소한 30% 후반대는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몇 가지 시뮬레이션을 거쳤는데 수익력이 뒷받침되고 우상향 구조로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고 하면 생각하는 (주주환원율) 타깃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자사주 소각 규모가 지금보다는 상당 규모로 커지는 것은 당연히 불가피할 것 같고 내부에서는 이사회를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CET1 비율 13%를 지키겠다는 분명한 기준점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감독당국 이슈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기본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수준에서 자사주 소각을 중심으로 주주환원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신한금융의 PBR은 0.54배로 1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천 부사장은 “주가의 상승 속도에 따라 자사주 소각 금액은 상당히 유동적일 것 같다”며 “기본적으로는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당 가치 제고를 별도로 목표로 설정했고 PBR이 최소한 1배 미만에서는 주주 가치 측면에서 배당보다는 자사주 소각이 훨씬 더 낫다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ROE와 자사주 소각 등 모든 것들이 조화롭게 이뤄간다고 하면 가장 이상적일 것인데 주가 추이라든지 향후 당기순이익 등 수익력의 정도에 따라서 조금씩은 변동 폭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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