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캐피탈, 하나·JB우리캐피탈 제치고 순익 2위 올라서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10 06:00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 총 3398억원…평균 425억원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2024년 1분기 실적 리그테이블 표./ 표 = 홍지인 기자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2024년 1분기 실적 리그테이블 표./ 표 = 홍지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지난해 말 순이익 기준 4위까지 하락했던 KB캐피탈이 올 1분기 이자·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다시 2위로 올라섰다.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들은 전반적으로 수익성 지표가 떨어짐과 동시에 연체율·NPL비율과 같은 건전성 지표는 악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는 2024년 1분기 총 33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 평균 425억원 규모다.

당기순이익 1위는 신한캐피탈이 차지했다.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줄어든 643억원을 기록했다. 큰 폭으로 순익이 감소했음에도 여전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순익 2위는 KB캐피탈이 차지했다. KB캐피탈은 지난해 말 신한-하나-JB우리캐피탈에 이어 순이익 기준 4위에 그쳤지만 올 1분기 2개 회사를 제치고 순위를 높였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신용대출 확장으로 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임대·투자금융에서 발생하는 비이자수익도 증대됐다”며 “신용대출·기업여신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상각비 축소와 판관비 관리 및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더해져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나캐피탈 602억원 ▲JB우리캐피탈 565억원 ▲BNK캐피탈 345억원 ▲우리금융캐피탈 330억원 ▲NH농협캐피탈 163억원 ▲DGB캐피탈 13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KB캐피탈, JB우리캐피탈, BNK캐피탈은 순익 성장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5개 회사는 모두 순익 규모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 1위는 KB캐피탈이 차지했다. KB캐피탈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6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금융지주 캐피탈사 1분기 영업익 평균 853억원의 2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JB우리캐피탈은 1분기 영업익 1231억원을 기록하며 KB캐피탈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신한캐피탈 1129억원 ▲BNK캐피탈 1003억원 ▲하나캐피탈 758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0억원 ▲NH농협캐피탈 212억원 ▲DGB캐피탈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캐피탈 업권 전반의 수익 증가를 방해하고 있는 대손충당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다만 하나·JB우리·NH농협·DGB캐피탈이 전년 동기 대비 충당금 규모를 확대한 것과 달리 신한·KB·BNK·우리금융캐피탈은 규모를 축소했다. 대손충당금 적립을 가장 크게 확대한 회사는 NH농협캐피탈로 전년 동기 대비 67.2% 늘어난 433억원을 적립했다. 반면 신한캐피탈은 같은 기간 47.5% 줄어든 334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업권 전반의 순익이 하락함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모두 감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가 가장 많이 떨어진 회사는 신한캐피탈이다. 신한캐피탈의 지난 3월 말 기준 ROA는 1.99%로 전년 동기 대비 0.90%p 줄어들었다. ROA가 가장 낮은 회사는 NH농협캐피탈로 0.71% 수준에 그쳤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가 가장 크게 줄어든 회사도 신한캐피탈이다. 신한캐피탈의 올 1분기 ROE는 전년 동기 대비 7.08% 줄어든 11.56%를 나타냈다. ROE가 가장 낮은 회사 역시 NH농협캐피탈이다. NH캐피탈의 1분기 ROE는 5.20%로 신한캐피탈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건전성 지표는 모두 악화됐다. 연체율·NPL비율을 공개한 회사 모두 관련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체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하나캐피탈이다. 하나캐피탈의 올 1분기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85%p 늘어난 1.96%를 기록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DGB캐피탈이다. DGB캐피탈의 3월 말 기준 연체율은 3.00%로 유일하게 3%대를 나타냈다.

NPL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DGB캐피탈이다. DGB캐피탈의 올 1분기 NPL비율은 2.71%로 전년 동기 대비 1.55%p 증가했다. DGB캐피탈의 NPL비율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업권 전반에서 부동산PF 부실로 대손충당금이 확대된 것과 달리 자사는 리테일 상품 취급을 늘림에 따라 충당금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웰컴저축은행,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 로비 전시 9회차…최재혁 작가 개인전 개최 [저축은행 돋보기] 웰컴저축은행이 서울 용산 본사 1층 로비에 조성한 무료 전시 공간이 9회차 전시를 개최했다. 1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 '웰컴 아트 스페이스 용산'의 9월 전시를 개최한다.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매월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며 현재 9회차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본사 1층 로비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작가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월 새 전시로 채우는 용산 사옥 로비…이달은 오래된 사물 재조명이번 전시는 최재혁 작가의 개인전 '후일담(What Re 2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체질 개선 마무리…리테일 성장 전환 본격화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가 양종희 회장 임기 3년 간 이어온 체질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재근號 KB금융에서는 2027년부터 리테일 중심 성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전성 정상화의 기반을 다진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이 균형을 이루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14일 KB저축은행에 따르면, KB저축은행은 지난 3년간 건전성 회복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부실자산 정리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연체채권 관리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대응에 나선 결과, 건전성 지표가 회복됐다.2024년 말 8.7%까지 치솟았던 연체율은 올해 말 5.8%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 3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기업금융 확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건전성 제고·KB차차차 고도화 추진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빈중일 KB캐피탈 대표가 지난 3년 그룹 CIB 체계 시너지와 기업금융을 확대하며 리테일에 편중된 KB캐피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재근號 KB금융 체제에서는 '비은행 이익 기여도 확대' 기조에 맞춰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려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중일 대표는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확대하며 자동차 금융 비중이 70% 이상이었던 KB캐피탈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업금융 60%, 자동차 금융 40%로 균형잡힌 자산 포트폴리오로 리밸런싱 하는데 기여했다. 올해는 조달 금리 상승 지속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만큼 다변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건전성 개선,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KB캐피탈 기업금융 기반 구축…기업여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