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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IPO 시장 수요예측 '북적'·최종 공모가 '껑충'…"희망밴드 상단 20% 초과" [IPO 포커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27 15:19 최종수정 : 2024-03-27 15:35

신규 상장 14곳·공모규모 4556억원…전년비↓

2024년 1분기 IPO 현황 목록 / 자료출처= IR큐더스(2024.03.26)

2024년 1분기 IPO 현황 목록 / 자료출처= IR큐더스(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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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 기업 14곳은 모두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를 초과하는 공모가가 최종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IR큐더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14곳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곳, 코스닥 시장 13곳이다. 이는 전년 동기(17곳, 코스피 1곳+코스닥 16곳) 대비 약간 줄어든 수치다.

1분기 공모 규모는 4556억원으로 전년 동기(5297억원)으로 역시 감소했다.

하지만 상장기업 14곳 모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뛰어넘는 공모가로 최종 확정했다.

IR큐더스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신규 상장사의 최종 공모가는 공모밴드 상단기준 평균 20%를 초과했다.

공모밴드 상단 초과 기업 톱3는 오상헬스케어(33.3%), 엔젤로보틱스(33.3%), 이닉스(27.3%) 순이었다.

지난 2023년 1분기 신규 상장사 17개사 중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3개사에 불과했다는 점과 대비된다.

수요예측 상단 초과 비율이 높아지면서 기관 확약비율이 전년 동기(10.4%) 대비 껑충 뛴 33.6%로 나타났다.

2024년 1분기 수요예측 기관 경쟁률 1000대 1 이상 달성 비중은 총 4개사(28.6%)였다. 또 청약 경쟁률 1000대 1 이상 달성 비중은 총 12개사(85.7%)였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상위 3곳은 케이웨더(1362.5:1), 코셈(1267.6:1), 우진엔텍(1263.3:1)였다.

일반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기업은 우진엔텍(2707.2:1), 스튜디오삼익(2650.3:1), 코셈(2518.4:1) 순이었다.

2024년 1분기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175% 상승(코스피를 포함할 경우 168% 상승)했다.

지난 2023년 6월 26일 규제완화로 상장일 변동폭(300%)이 커진 후 상승폭이 눈에 띄게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23년 1분기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78% 상승했고, 코스피 포함시 73%였다. 시초가 상승률 톱3 기업으로는 우진엔텍(300%), 현대힘스(296.6%), 이닉스(232.5%)가 이름을 올렸다.

한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에서는 공모가가 밴드 상단, 또는 초과로 확정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서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대기업 계열, 첨단 산업 분야 증시 입성이 주목되고 있다. IR큐더스는 "HD현대마린솔루션을 시작으로 LS, SK 등 대기업 우량계열사 IPO가 속도전을 보이고, 우주항공, XR, 로봇, AI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IPO 입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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