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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 쇄신 예고한 카카오, 이사회 8인으로 확대…‘위기관리’에 방점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3-12 13:40

사내 3명·사외 5명 등 8인 체제
28일 정기주총서 이사 선임안 상정

사진제공=카카오

사진제공=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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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가 이사회를 기존 7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확대한다.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을 보유한 후보들을 대거 선임해 인적 쇄신과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낸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신아닫기정신아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내정자를 비롯해 총 5명의 이사 선임 의안을 논의한다.

기존 사내이사였던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 대표는 이달 말 임기 만료로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 등으로 재판 중인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지난달 자진 사임했다. 지난해 신규 선임된 신선경 사외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바뀌는 정신아 대표 내정자를 제외하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4명의 이사가 새로 선임된다.

카카오는 사내이사 후보로 권대열 CA협의체 ESG위원장과 조석영 CA협의체 그룹준법경영실장을 낙점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차경진 한양대학교 경영정보시스템전공 교수와 함춘승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이 올랐다.

사내이사 후보자인 권대열 위원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이다. 2018년 카카오에 합류해 커뮤니케이션 실장, 대외협력(ER)실장,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 공동체리스크관리(CDR)랩장 등을 거치며 그룹 전반의 소통과 리스크 관리를 담당했다.

카카오는 권 위원장 추천 사유에 대해 “카카오의 여러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해 관계자 및 사회와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후보자가 보유한 위기관리 전문성과 ESG 관점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회사가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경영 활동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영 실장은 법조계 인사로 2021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내며 경영 및 금융 분야 수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조석영 실장에 대해선 “오랜 수사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 및 방지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선진적 거버넌스 체계 수립 및 윤리 경영 차원에서 법률적 식견과 전문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외이사 후보자인 차경진 교수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전문가다. 삼성, LG, GS 등 대기업과 KB, 우리, 신한 등 금융사에서 산학협력이나 자문 활동을 이어왔다.

차경진 교수엔 “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가 추진하는 제반 사업에 대해 깊이 있고 다양한 조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춘승 사장은 IB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아이엔지 베어링증권 전무이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를 거쳐 현재 피에이치앤컴퍼니 사장을 맡고 있다.

함춘승 사장에 대해 “다양한 글로벌 금융사의 주요 보직을 역임한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전문가”라며 “카카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규 사업 확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검토 및 대응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경영 활동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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