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 6206억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지주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순익 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를 비롯해 금융지주 카드 4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신한카드는 2022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KB국민카드는 같은 기간 7.3% 줄어든 3511억원 ▲우리카드는 45.3% 하락한 1120억원 ▲하나카드는 10.9% 떨어진 1710억원을 나타냈다.
눈에 띄는 점은 금융지주 카드사 중 순익 기준 4위 자리를 지키던 하나카드가 우리카드의 순익 규모를 앞섰다는 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올바른 축적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이같은 노력으로 한 해동안 안정적인 완만한 우상향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카드사들은 순익 하락에 수익성 지표도 모두 떨어졌다. 먼저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신한카드 1.45%(전년 比 -0.10%p) ▲하나카드 1.31%(전년 比 -0.50%p) ▲KB국민카드 1.20%(전년 比 -0.14%p) ▲우리카드 0.67%(전년 比 -0.67%p) 순이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는 ▲신한카드 7.94% ▲하나카드 7.62% ▲KB국민카드 7.49%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지주 카드사들의 수익성 지표 하락을 이끈건 대손충당금이다. 2023년 금융지주 카드사의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평균 61.6% 증가했다. 그 중 증가세가 가장 높았던 곳은 KB국민카드로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어난 8269억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우리카드가 63.1% 늘어난 4460억원 ▲하나카드가 60.3% 증가한 3511억원 ▲신한카드가 57.8% 오른 8839억원을 나타냈다.
대손충당금이 늘어난건 카드사의 건전성 지표가 그만큼 악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금융지주 카드사의 연체율은 평균 0.31%p 올랐으며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NPL비율은 같은 기간 평균 0.30%p 늘었다.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의 2023년 말 연체율은 1.67%로 4사 평균(1.34%)보다 0.33%p 높았다. 이어 ▲신한카드 1.45% ▲우리카드 1.22% ▲KB국민카드 1.03% 순으로 연체율이 나타났다.
NPL비율은 신한카드가 1.30%로 4사 중 가장 높았다. 평균(1.13%) 보다 0.17%p 높은 수준이다. 이어서 ▲하나카드 1.20% ▲KB국민카드 1.06% ▲우리카드 0.99% 순이었다.
수익성·건전성 지표가 모두 나빠졌지만 상황이 마냥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순수 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 전 영업이익이 4사 모두 성장했기 때문이다. 충당금 전 영업이익 성장세가 가장 좋은 회사는 하나카드였다.
하나카드의 2023년 충당금 전 영업이익은 22.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신한카드 20.8% ▲KB국민카드 21.3% ▲우리카드 6.5% 순이었다.
단순 규모로 살펴보면 신한카드의 충당금 전 영업이익은 4사 평균(1조 250억원) 보다 650억원 이상 많은 1조 6871억원을 나타내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B국민카드 1조 2541억원 ▲우리카드 5860억원 ▲하나카드 5731억원을 나타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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