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수익 5조원 돌파 성공 [금융사 2023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7 16:35 최종수정 : 2024-02-07 16:54

KB국민카드 2023년 당기순이익 3510억원…전년 比 -7.3%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KB금융그룹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진제공=KB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KB국민카드(대표이사 이창권)가 조달비용 증가와 건전성 악화로 인한 충당금 전입액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 실적이 역성장했다. 다만 영업수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5조원을 돌파하고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202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3510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유실적회원, 카드일반매출, 금융자산 성장에 따른 총영업이익 증가했으나 조달비용 상승,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증가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2023년 영업수익은 카드·할부금융 및 리스·기타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4조 7239억원) 대비 11.1% 증가한 5조 2499억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첫 5조원 돌파다.

회사채와 장기 기업어음(CP) 등 차입금 조달금리가 크게 상승해 이자비용이 전년 동기(5096억원) 대비 38.0% 늘어난 7035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1.3% 늘어난 1조 254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다만 신용손실 충당금전입액이 전년 동기(5004억원) 대비 65.2% 늘어난 8269억원을 나타내며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충당금전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이유는 건전성 하락 때문이다. 대손충당금은 회수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대출채권에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돈을 말한다. 비용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익 감소로 이어지며 통상 대손충당금이 많아지면 대출채권에 대한 리스크가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KB국민카드의 2023년 연체율은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늘어났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NPL비율은 같은 기간 0.10%p 늘어난 1.06%를 나타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 잔액 대비 충당금 설정액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이 전년 동기(335.6%) 대비 11.9%p 늘어난 347.5%를 나타내며 부실 우려를 잠재웠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잠재적인 부실채권에 대처할 수 있는 손실 흡수 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높을수록 좋다

충당금 확대로 인한 순익 하락에 수익성 지표는 하락했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ROA는 전년(1.34%) 대비 0.14%p 하락한 1.20%를 기록했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ROE 역시 전년 동기(8.3%) 대비 0.81%p 하락한 7.49%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수익 5조원 돌파에 성공한 KB국민카드는 올해 본업 성장과 신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본업 선순환 성장 구조 확립’을 위해 내실 성장 역량을 갖추고 견고한 건전성 방어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수익다각화를 위한 신사업 확대’를 위해 금융에서 비금융으로, B2C에서 B2B로 기존 카드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2022-2023 실적 현황./ 표 = 홍지인 기자

KB국민카드 2022-2023 실적 현황./ 표 = 홍지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확대…손익 구조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가 '카드의정석2'와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우량 자산 중심 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함께 끌어올리며 내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4일 우리금융그룹 2026 상반기 금융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수준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고객 기반 확대와 이용 활성화에 따라 영업수익이 증가했고,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손익 구조는 개선됐다”고 설명했다.'카드의정석2' 라인업 확대…본업 경쟁력 강화우리카드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조533 2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 건전성 지표 개선 흐름 지속…조달구조 개편으로 수익성 제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곽산업 KB저축은행 대표가 부실채권 감축에 따른 충당금 부담 완화로 2분기 47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순손실을 기록해, 하반기 대출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수익 기반 회복이 과제로 남았다.24일 KB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B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21억원 순손실로 전년 동기(9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총자산은 2조26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556억원) 대비 3.85% 감소했다.총자산 감소는 대출금 축소의 영향이다. 부실 채권에 대한 회수 작업이 진행되면서 기업대출 잔액이 줄어든 영향이다.KB저축은행 관계자는 “총자산 감소의 주된 원인은 대출금 감소다”라며 “부 3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ZERO카드 라인업 확대 회원수 제고…4년 연속 손익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ZERO카드 라인업 확대 등 고객 맞춤형 상품과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카드 이용 실적과 회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준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4년 연속 손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고 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