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비트코인, 26개월 만에 5만달러선 돌파…‘현물 ETF’ 효과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3 15:04

비트코인 반감기 등 호재…추가 상승 기대감도

사진 = 통로이미지 주식회사

사진 = 통로이미지 주식회사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6개월 만에 5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7% 오른 4만9956.68달러(한화 약 663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6.88% 오른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한때 5만3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5만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이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도 5.96% 상승한 2648.68달러(약 352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이후 4만9000달러 선을 넘었다가 4만달러 아래까지 급락했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한 달 만에 4만9000달러를 회복한 데 이어 5만달러도 돌파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다. 12일(현지 시각)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투자상품에는 11억달러(약 1조46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된 지난 1월 11일 이후 유입된 자금은 28억달러(약 3조7204억원)에 달한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달러(약 37조원)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됐지만, 그 매도세가 크게 줄어들고 ETF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즈 책임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11억 달러, ETF 출시 이후 28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지난 9일에만 ETF가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하루 평균 약 900개의 신규 비트코인 생성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4월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약 4년 주기로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0년 반감기 때는 비트코인 가격이 약 7배 상승한 바 있다.

미국 투자은행 캔더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4월 반감기를 앞두고 상승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 역시 “비트코인 반감기 전에 강세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은 4만8600달러를 저항선으로 주목해 왔다”며 “차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수준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5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분석가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계속 사들이면서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전했으며 마렉스 솔루션스의 디지털 자산 공동 책임자인 일란 솔로트(Ilan Solot)도 “투자자들은 이제 가상화폐를 합법적인 자산 클래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美中 정상회담 등 체크포인트…추석연휴 이후 韓 증시 전망은 차주 국내 증시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동안의 빅 이벤트와 지표 변동 등이 일시에 반영될 전망이다. G2인 미중(美中)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AI(인공지능) 및 반도체 주가 영향이 최대 화두다.또,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관련 국제유가 영향, 미국채 장기 금리 급등 등도 소화해야 한다.다만 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무엇보다도 증시에서 펀더멘털 측면이 주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AI 규제 입장차 확인된 美中25일 국제금융센터의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개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를 둘러싼 입장차 확인과 무역 휴전 2개월 연장 등이 제시됐 2 '서학개미' 빅 이벤트 주목…증권사, 추석연휴 해외주식 데스크 가동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동안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한 글로벌 데스크를 정상 가동한다.이번 연휴 기간 중에는 특히 미중(美中) 정상회담이라는 빅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평일과 동일한 24시간 글로벌 데스크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부터 추석 당일인 25일 등 명절 연휴 기간동안 24시간동안 글로벌 데스크를 운영한다.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객들이 평일과 동일하게 MTS/HTS(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 등을 통해 해외주식 및 파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외주식 개인 투자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증시의 경우 이번 명절 연휴 기간동안 개장한다.단, 우리 연 3 증권사들, 토큰증권 ‘맞손’ 릴레이…사업 선점 경쟁 속도 [토큰화 통신] 증권사들이 토큰증권(STO) 관련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하며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달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정책 방향을 통해 주식·채권·펀드 등 정형증권까지 토큰화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인프라와 기초자산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협업도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KB·신한·유진·BNK證 등 STO 맞손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글로벌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OP 메인넷을 운영하는 옵티미즘 파운데이션(Optimism Foundation)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KB증권은 금융상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