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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 FOMC 앞두고 반등…4만3000달러선 회복

전한신

pocha@

기사입력 : 2024-01-30 09:25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 2.62% 상승…2300달러선
크립토퀀트 “현재 저항선 돌파 시 안전한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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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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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거래 승인 이후 급락했던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1% 오른 4만3308.15달러(한화 약 57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3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이다. 전일까지도 4만1000달러대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하루 만에 3% 상승하면서 4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전일보다 2.62% 상승한 2315.99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직후 4만9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20% 이상 급락했다. 이에 4만달러선도 붕괴했으며 22일에는 3만8500달러까지 하락했다.

그동안 신탁 상품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 대신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현물 ETF 전환 후 차익 물량을 대거 쏟아내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튿날 4만달러선을 회복한 뒤 서서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다. 연준은 30일부터 이틀 동안 1월 FOMC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은 “ETF가 여전히 비트코인의 주요 동인이지만 유일한 동인은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거시적 경제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면서도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이토로(eToro)의 애널리스트 캘리 콕스는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으로 하락해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강력한 논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도 “비트코인은 현재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을 시도 중”이라면서 “해당 저항을 돌파하면 더 안전한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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