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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작년 영업익 ‘1조 클럽’ 저력…올해는 주택·신사업 방점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1-31 17:03

카타르 태양광·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해외 현장에서 답 찾아
주택부문 3.4조, 신사업부문 2.4조원 가량 수주고 확보 목표

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3~4분기 및 결산실적 추이 / 자료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 지난해 3~4분기 및 결산실적 추이 / 자료제공=삼성물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원자재값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조원 이상 늘어난 매출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지난해 매출 누계는 19조3100억원으로, 직전해였던 2022년 14조5980억원보다 약 4조7120억원 늘어난 성적을 거뒀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1조340억원을 달성하며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마찬가지로 2022년 8750억원에서 1590억원(18.2%) 늘어난 수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양질의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및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대비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분기실적만 놓고 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50억원으로 전년동기 2410억원보다 줄었는데, 이는 해외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복구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올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기조를 유지하며 신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확립하는 데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먼저 EPC 분야의 경우 기술 차별화가 가능한 공항과 메트로 등 특화상품 중심의 수주를 이어가되, 사업 초기부터 고객 중심의 밸류를 제공해 우량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택분야는 지난해 발표한 래미안 2.0 ‘The Next Home’ 컨셉을 확대해 여의도와 성수, 압구정 등 랜드마크 사업지 수주에 나선다. 올해 삼성물산은 3조4000억원 규모의 시공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수익 사업 위주로 포토폴리오를 확대해 에너지솔루션·스마트시티·홈 플랫폼 등의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사업 수주는 지난해 2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2조4000억원 규모까지 큰 폭으로 늘릴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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