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선위, 글로벌 헤지펀드 검찰 고발‧과징금… “공매도 제한 위반 엄정 대응”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0 21:08 최종수정 : 2023-12-20 21:14

블록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적발
글로벌 헤지펀드 3곳에 과징금 20억2000만원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강화에 만전 기해주길”
“글로벌 IB 공매도 조사… 불공정 개연성 점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23년 12월 20일,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한 글로벌(Global‧세계적) 헤지펀드(Hedge Fund‧투기성 자본) 3곳에 대해 검찰 고발과 함께 과징금 2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사진제공=금융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23년 12월 20일,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한 글로벌(Global‧세계적) 헤지펀드(Hedge Fund‧투기성 자본) 3곳에 대해 검찰 고발과 함께 과징금 2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사진제공=금융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한 글로벌(Global‧세계적) 헤지펀드(Hedge Fund‧투기성 자본)에 대한 검찰 고발이 이뤄졌다.

불공정거래와 공매도 제한 위반 등에 엄정 대응하겠단 금융당국 의지다.

당국은 전날에도 올해 10번째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불공정거래 대응 방안을 논의했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서울남부지방검찰청(지검장 양석조) 간 협력체계 강화도 선언했다.

이번 제22차 증권선물위원회도 불공정거래를 막겠단 측면에서 강한 조치가 나왔다.

20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블록딜 거래에 있어 글로벌 헤지펀드 3곳에 과징금 20억20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잘못을 저지른 한 곳은 검찰에 고발했다.

주식 매매행태가 자본시장법상 ▲부정 거래 ▲시장 질서 교란 ▲무차입 공매도 위반 등의 행위라는 판단에서다.

블록딜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다.

자본시장 조사심의위원회 회의 3번과 증선위 회의 3번 등을 거쳤다.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23년 12월 20일,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한 글로벌(Global‧세계적) 헤지펀드(Hedge Fund‧투기성 자본) 3곳에 대해 검찰 고발과 함께 과징금 2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사진제공=금융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023년 12월 20일, 블록딜(Block deal‧시간 외 대량 매매) 거래 과정에서 시장 질서를 교란한 글로벌(Global‧세계적) 헤지펀드(Hedge Fund‧투기성 자본) 3곳에 대해 검찰 고발과 함께 과징금 20억2000만원을 부과했다./사진제공=금융위


글로벌 헤지펀드 A사가 가장 큰 문제였다.

A사는 2019년 10월경 국내 상장 B사 주식의 블록딜 가격 협상 과정에서 B사 주식 116억원 매도 스와프(공매도) 주문을 제출‧체결했다.

이에 대해 증선위는 블록딜 가격을 유리하게 하려는 고의성이 충분하다고 봤다. A사가 부당이득으로 약 32억원을 챙겼다고 판단했다.

A사의 위법 행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블록딜 거래 정보가 공개되기 전 B사 주식 매도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까지 주문했다.

증선위는 전화나 메신저, 채팅(Chatting‧온라인 대화) 등을 활용한 블록딜 거래 합의는 결제 불이행 가능성이 적다고 보기 어렵다고 인식했다. 공매도 제한 위반 사례라는 것이다.

중요 정보 공개 전 부당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한 무차입 공매도가 부정 수단으로 인정되는 만큼 A사의 행위를 부정 거래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A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다만,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해선 형벌‧과징금 제재 내용이 담긴 개정 자본시장법이 도입된 2021년 4월 6일 이전에 이뤄졌다고 보고 과태료 6000만원만 별도 부과 조치했다.

증선위는 글로벌 헤지펀드 A사 이외에도 주식 블록딜 거래 매수자로 참여한 글로벌 헤지펀드 2곳을 추가 적발했다.

매수 가격이 정해진 상황에서 블록딜 정보가 공개되기 전 B사 주식에 대한 1768억원 규모 매도 스왑 주문을 제출‧체결한 A사 포함 3곳 업체에 20억2000만원 과징금을 매겼다.

블록딜 거래 정보가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인 만큼 공개 전 매매 행위는 시장 질서 교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증선위 관계자는 “각종 부정 거래 행위와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등 자본시장법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부과되고 있으니 금융회사 등은 관련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강화, 임직원 교육 확대 등에 만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당국은 건전한 자본시장 확립을 위해 각종 불공정거래와 공매도 제한 위반행위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며 “현재 글로벌 투자은행(IB‧Investment Bank)의 공매도 거래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가 진행 중인 데다 공매도 거래자들의 공매도 악용 불공정거래 개연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불공정거래 적발 시 증선위는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 목소리 높였다.

한편,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신고하려면 금융위에 전화하거나 금감원 누리집 내 ‘증권 불공정거래 신고’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거래소 불공정거래 신고 센터 또는 전화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빗썸나눔, 시각장애인과 가이드러닝·전통 떡 만들기 체험 진행 빗썸나눔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가이드러닝과 전통 떡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빗썸나눔은 지난 13일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빗썸나눔과 함께 달리는 프로젝트' 세 번째 회차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빗썸나눔은 고양시를 시작으로 인천, 충남, 경북 등 전국 4개 지역과 협력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이드러닝’과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이번 행사에는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29명과 빗썸나눔과 빗썸 임직원,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총 57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 2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인수 ‘브릿지’ 역할 청산…본업 강화 집중 한화시스템이 한화오션 지분을 기반으로 한 주가수익스왑(PRS)과 필리조선소 매각을 통해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한다. 해당 자산들은 그룹 차원 조선업 강화 과정에서 한화시스템이 힘을 실은 결과물이다. 이제는 브릿지 역할을 청산하고 자본 재배치를 통한 본업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화오션 보통주 2216만9660주 전량을 키움증권 외 6인에 시간외대량매매로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양도가격과 양도금액은 각각 6만2400원, 1조3834억원이다.이는 단순 매도가 아닌 주가수익스왑(PRS)이다. PRS는 주가 상승과 하락 시 각각 차익과 손실이 발행사에 귀속된다.한화오션은 지난 4 3 롯데렌탈 공모채 1500억…최대주주 교체에 조기상환 변수 롯데렌탈(대표이사 이장섭)이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금일(20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한도는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다.트랜치별 모집금액은 1년 6개월물 500억 원, 2년물 800억 원, 3년물 200억 원이다. 희망금리밴드는 각 만기별 개별민평금리에 ±30bp를 가산한 범위로 제시했다.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NH투자증권·KB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현대차증권 등 8곳이다. DB증권·하나증권·대신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발행 예정일은 10월 29일이다.조달 자금은 전액 11월 만기 도래하는 전자단기사채(전단채)와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된다. 상환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