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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2.8%로 합의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3 20:34

배차 방식 전면 개편…내년 프로멤버십 폐지
일반호출 수수료 무료 유지…비가맹 플랫폼 무료 이용

1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단체장들이 카카오 T 블루 가맹점 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1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단체장들이 카카오 T 블루 가맹점 협의회 간담회를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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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업계와 합의해 두 달여 만에 개편안을 내놨다. 가맹 택시 수수료율을 기존 3~5%에서 2.8%로 낮춘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내년 안으로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도 폐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주요 택시 단체와 3차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와 별개로 전국 14개 지역 가맹점협의회 단체장들과도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는 가맹 택시 서비스를 간소화해 사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춘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규 가맹택시 서비스의 계속 가맹금(가맹수수료)은 2.8%로 합의했다.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가맹 서비스는 차량 랩핑, 교육 등 가맹 가입을 위한 사업자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택시 외관을 광고 상품화해 택시 사업자와 종사자가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또 지역관리의 운영체계를 표준화하고 지역별로 자율적인 상생 협의체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 각 지역 특성에 맞춰 업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비가맹(일반) 기사들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내년 중 비가맹기사 대상 부가 옵션 상품인 프로멤버십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업계와 논의해 구체적인 폐지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카카오T에서 일반 택시 호출에 대한 수수료 무료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 비가맹 택시기사는 누구나 기존처럼 플랫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칭 알고리즘도 개편한다. 첫 콜카드 발송 시 기존 AI(인공지능) 추천 기반 배차와 최단 거리 우선 배차를 병행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추천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택시 기사가 직접 확인·관리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승차 거부나 택시 대란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택시 업계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택시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독과점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자들과 공정하게 경쟁하고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택시 플랫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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