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동관 ‘뉴한화’ 대표 영입 정승균, 캐나다 60兆 수주 본격 시동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06 09:30 최종수정 : 2023-11-06 09:54

지난 8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으로 영입 “해외 수주 사업 지휘자”
5일 내년 캐나다 잠수함 12척 수주 위해 현지 4개 업체와 잠수함 MOU 체결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방산·항공우주 등을 앞세워 ‘뉴한화’ 구축에 나선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 부회장은 한화오션(부회장 권혁웅) 인수를 전후로 해당 업계 전문가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왔다. 지난 8월 영입된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그 대표적인 인사다. 입사 약 2달 만에 정 부사장은 캐나다 60조 원 규모 잠수함 수주를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캐나다 유일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Deep Blue Forum 2023)’에 참석,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MOU의 최종 종착지는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다. 프로젝트 규모는 잠수함 12척, 총 60조 원이다. 내년 발주를 시작, 오는 2026년 계약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수주를 이끄는 인물은 정승균 부사장이다. 해군사관학교 44기 출신으로 1991년 해군에 임관한 그는 해군 중장까지 지냈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장, 잠수함 사령관,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 등을 역임한 뒤 작년 8월 전역했다. 이례적으로 전역 후 곧바로 한화오션에 입사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그의 영입과 함께 한화오션 내 ‘해외사업단’을 신설, 지휘를 맡기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위 : 척. 자료=한화오션.

단위 : 척. 자료=한화오션.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이 올해 잠수함 수주에 탄력이 붙은 점은 정 부사장에게는 호재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잠수함 수주 등을 영위하는 특수선 부문의 신규 수주는 4척으로 2021~2022년(각 1척)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 7월 HD현대중공업(부회장 한영석)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울산급 Batch-III 5·6번함(8334억 원 규모)’은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은 약 0.15점차로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우협으로 선정됐다. 울산급 Batch-III 5·6번함 우협 선정을 통해 내년 입찰 예정인 약 8조 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KDDX)’ 또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한화오션 측은 “국내 특수선의 경우 스마트 네이비 건설 목표에 KE라 차세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대형 함정의 발주가 예상된다”며 “특히 첨단기술 적용 함정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또한 함대 현대화 계획에 따라 신규 함정 소요 요소가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 둔화로 국가별 예산 확보 문제가 있어 발주는 예상보다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오션은 아시아 방산 시장까지 보폭을 넓혔다. 오늘(6일)부터 열리는 ‘태국 D&S(Defence & Security) 2023’에 국내 함정 건조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해당 전시회에서 2000톤 급 수출형 전투함, 태국에 인도했던 3000톤 급 호위함, 장보고-III 3000톤 급 잠수함, 미래 무인전력지휘통제함 등을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6일부터 열리는‘태국 D&S(Defence & Security) 2023’에 참가한다.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은 6일부터 열리는‘태국 D&S(Defence & Security) 2023’에 참가한다. 사진제공=한화오션.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안보수요가 큰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무인·첨단 기술과 함께 미국과 유럽을 거점으로 한 해외 생산 거점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Global Ocean Solution Provider)로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2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3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