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흑자 전환 본격화 K-조선…한화오션, 3Q 수익성 1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7 17:09

한화오션 3Q 영업익 714억 원, 영업이익률 3.86% 기록 “한화 인수 후 흑자 전환”
삼성중공업·HD한국조선해양 3Q 영업이익률 각각 3.74%, 1.40% “조선 호황 기인”

기준 : 분기, 단위 : %. 자료=각 사.

기준 : 분기, 단위 : %.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2023년 계묘년은 K-조선에 있어 뜻깊은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적자 행진을 이어온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의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이에 대한 확신을 들게 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 정진택닫기정진택기사 모아보기)보다 실적 부진했던 한화오션(부회장 권혁웅)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3분기 분기 영업이익률은 3.86%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매출액 1조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9815억 원)보다 95.3% 급증했고, 영업손익의 경우 6278억 원 적자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3분기 환골탈태(換骨奪胎) 키워드로 ‘경영체질 개선’과 ‘효율·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동종업계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타결하는 등 생산 안정·효율화를 추진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고부가가치 선종인 LNGc(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수주잔고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한화오션의 향후 고 수익성을 기대하게 한다. 올해 3분기 기준 한화오션 수주잔고는 99척인데 이중 66%인 65척이 LNGc선이다. 한화오션 측은 “수주잔량의 특성으로 인해, 이번 3분기부터 시작된 흑자기조는 4분기는 물론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익성 확대뿐만 아니라 재무건전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올해 3분기 한화오션 부채비율은 397%로 작년 말 1542%의 1/5 수준으로 급감했다. 모그룹인 한화의 유상증자가 완료될 경우 부채비율은 200%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 : 분기,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기준 : 분기, 단위 : 억 원. 자료=각 사.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3.7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758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 2조255억 원의 분기 매출, 356억 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LNGc선이 수익성 향상을 이끌었다. 2000년 후반부터 시작된 LNGc 수주 호조가 올해부터 반영되면서 3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543억 원으로 9년 만에 흑자 전환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 2천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1.4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 690억 원, 매출액 5조112억 원을 보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마이너스(-3.1%)였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영업이익률 상승의 이유는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실적 개선이다. 특히 전분기 585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3분기 105억 원으로 적자를 1년 만에 1/5 수준으로 줄였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경우 한국조선해양 계열사 중 가장 많은 746억 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622억 원 대비 19.94%(124억 원) 증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올해 3분기 해양플랜트·엔진기계 부문의 실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며 “그러나 조선 부문의 경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실적 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50% 이상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코오롱인더, 4년 만에 배당 확대 배경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4년 만에 배당을 확대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이어진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설과 바이오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코오롱그룹의 현금창출원 역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4일 1주당 900원의 중간배당을 지급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유지해 온 주당 600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가 중간배당을 확대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보통주 기준 연간 주당 배당금 1300원을 유지해 왔다. 2020년 1000원이었던 연간 배당금은 2021년 1300원으로 늘어난 2 카카오, '카카오툴즈' 쇼핑·금융까지 연결…AI 생태계 확장 카카오가 '카카오툴즈'에 새로운 파트너사 서비스를 연동하며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범위를 넓힌다. 게임과 공간, 여행에 이어 쇼핑과 금융, 생활 영역까지 연결 범위를 확대하며 에이전틱 AI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카카오는 11일 '챗지피티 포 카카오' 내 카카오툴즈에 7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동을 마친 OP.GG, 직방, 하나투어를 포함하면 카카오툴즈에 참여하는 외부 파트너사는 총 10곳으로 늘었다.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파트너사는 다이소몰, 룩스루·스페이스클라우드·신세계면세점·신한카드·LF몰·청연이다. 지난 3월 카카오툴즈 확대 개편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 협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카 3 정우진 NHN 대표, NHN클라우드때문에 1831억원 보증을? NHN(대표 정우진)이 자회사 NHN클라우드(대표 김동훈)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1821억 1400만 원 규모 보증에 나섰다. 최근 급증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해 AI 인프라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AI 산업 경쟁이 모델 개발을 넘어 GPU와 전력·냉각·네트워크 등 실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는 20MW는 장기임차, 10MW는 자체 구축 방식으로 2027년까지 총 30MW 규모 추가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에서는 직접 건설보다 임차 방식을 택해 필요한 용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GPUaaS와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