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애플페이 때문 아냐"…현대카드 해지회원 전달比 55% 증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30 17:06 최종수정 : 2023-05-30 18:12

해지회원 증가, 신규 회원 감소
"유효기간 만료 카드 4월 몰려"

애플페이(Apple pay)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여 만에 현대카드를 해지하며 이탈한 회원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현대카드

애플페이(Apple pay)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여 만에 현대카드를 해지하며 이탈한 회원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현대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애플페이(Apple pay)가 출시된 지 약 한 달여 만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김덕환)를 해지하며 이탈한 회원이 5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제휴처에 고객들이 카드를 해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과 달리 이는 자발적 탈회가 아닌 갱신시점이 도래한 카드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는 게 현대카드 측의 설명이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현대카드를 해지한 회원은 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5만5000명) 대비 54.55%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월(5만7000명) 대비 49.12% 늘었으며, 올해 1월(7만4000명)·2월(7만2000명)과 비교해도 각각 14.86%·18.06%씩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신용카드(개인) 신규 회원은 16만6000명으로 전달(20만3000명) 대비 18.23% 감소했다. 신규 회원은 ▲2023년 1월 11만2000명 ▲2023년 2월 11만2000명 ▲2023년 3월 20만3000명 ▲4월 16만6000명을 기록했다.

자료=여신금융협회

자료=여신금융협회


업계에서는 현대카드 해지회원이 증가한 이유가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메리트가 크지 않아서라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전국 20~69세 성인 2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 사용자 과반 이상은 '빠른 결제 속도'에 만족하면서도 사용처가 적은 것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현대카드를 발급 받았다는 이모(29)씨는 "아직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라며 "애플페이 사용처는 이미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가 되는 곳이라 발급받은 카드가 유용한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지회원이 늘어난 이유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카드가 4월에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애플페이 때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려면서 "해지 고객은 매달 변동이 있으며 지난달 신규유입 회원은 15만9000만명, 탈회 7만9000명으로 8만명의 순증을 이뤘다"며 "만약 탈회수와 애플페이가 관련이 있다면 탈회회원 중 애플페이 론칭 이후 발급 받은 회원이 많이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ZERO카드 라인업 확대 회원수 제고…4년 연속 손익 증가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ZERO카드 라인업 확대 등 고객 맞춤형 상품과 결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카드 이용 실적과 회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하며 균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현대카드의 당기순이익은 1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준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사업 전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4년 연속 손익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고 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 2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 기업여신 확대로 외형 성장…비이자이익 적자 축소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채수웅 신한저축은행 대표가 올해 기업여신 확대로 상반기 총여신을 전년동기대비 20%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속에서도 기업여신과 정책서민금융 공급을 확대하며 외형과 건전성을 동시에 개선했다.23일 신한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저축은행 총자산은 3조6090억원으로 전년 동기(27.73%) 증가했다. 총여신은 3조6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5588억원) 대비 19.65% 증가했다.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산 성장은 기업여신이 이끌었다"며 "기업여신은 3324억원 증가했으며, 햇살론이 960억원, 개인신용대출이 64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판관비·충당금 3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이용금액 증가·비용 효율화로 순익 20% 증가…하반기 KB Pay 플랫폼 강화 [2026 상반기 금융사 실적]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카드 이용금액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바탕으로 상반기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과 대손비용을 낮추며 내실을 다진 가운데, AI 기반 운영모델 고도화와 KB Pay 플랫폼 경쟁력 강화, 스테이블코인 등 신결제 분야 기술 기반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23일 KB금융그룹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이용금액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와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 감소, 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