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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영업손실 적자 확대…결제·금융 매출 두 자릿수 성장 [금융사 2023 1분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02 15:33

거래액 32.5조원·매출 기여 거래액 9.1조원 기록
대출 중개·증권 리테일 매출 증가에도 적자 확대

카카오페이의 2023년 1분기 수익성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2023년 1분기 수익성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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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가 결제와 금융 부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영업손실로 적자가 확대됐으며 당긴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 카카오페이는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 지분을 인수하면서 증권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거래액이 32조452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연결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1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익과 직접 연결되는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순조롭게 성장하며 9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거래액은 서비스 별로 고르게 성장해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금융은 21%, 송금 등 기타 서비스는 19% 성장했다. 그중 결제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각각 14%와 37% 증가했다.

매출에 있어서도 결제·금융 부문을 포함해 모든 사업 부문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자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집행되며 지급수수료 등 영업비용이 다소 증가했으나 자회사 적자폭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되면서 지난 1분기 EBITDA는 -6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의 2023년 1분기 영업수익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의 2023년 1분기 영업수익 지표. /자료제공=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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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매출액 141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15.1% 증가했다. 지난 1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매출 흐름을 나타냈다.

결제 부문 매출은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 노력과 해외여행 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프라인・해외결제 영역의 거래가 두드러지게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났다. 금융 서비스는 대출 중개액의 의미 있는 회복세와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29.3% 증가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영업비용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카드사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가 증가했으며 금융 자회사들의 인프라 구축 비용 등이 집행되면서 영업비용이 늘었다.

이에 따른 1분기 연결 기준의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5%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06.4% 확대됐다. 당기순손실은 2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28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5%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대출 중개 및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사업 등 금융 서비스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로 영업 적자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는 꾸준히 커졌다. 지난 1분기말 기준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4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10% 증가한 2361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3건으로 집계됐다.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은 국내·외와 온·오프라인에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196만개까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및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앤데믹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을 위해 해외결제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처 확대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해외 제휴사와의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국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결제 제휴사를 모색하고 있다”며 “결제 빈도가 높은 특정 영역들을 공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금융 영역에서는 카카오페이증권 MTS 거래 대금 성장세에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 지분 인수 시너지가 더해지면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대출 중개에서는 지난달 추가한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에 이어 이달말 대환대출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최적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상품군과 대출 제휴사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데이터 분석과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카카오페이앱의 홈 화면 개편에 착수했다.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앱 설계로 고도화된 카카오페이앱으로 NO.1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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